[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찬미의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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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1-22)
초청된 목사님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강단에 섰습니다. 그날의 성경구절을 읽으려고 성경책을 펼쳤을 때 그의 눈은 설교단에 붙혀진 동판에 고정되었습니다. 동판에 새겨진 다섯 글자는 그를 잠시 망설이게 하다가 곧 새로운 예배의 모험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를 보게 될 것입니다(Sir, we would see Jesus).”
이 글자는 히브리서의 메시지를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서신의 저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내용을 따름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12:2).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과 그의 백성을 위한 죄에 대한 그의 희생과 중재에 가장 명확하게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 서신의 주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이름의 영광을 선포함으로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기를 계속하기”(13:15) 위하여 다른 예배자들과 함께 모이기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10:25).
히브리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예배의 이미지와 구조에서 취한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에 대한 형상을 전개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온 세상을 지으셨습니다(1:1-3). 그러한 자격에 있어서 예수는 또한 죄 많은 인간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자신을 최종적이며 완전한 희생제물로 드리시는 보다 뛰어나시고 영속적인 대제사장이십니다.
예수를 통하여 하늘의 성소가 우리에게 열려졌으며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10:1-22). 예배는 그의 백성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의 확장이며 그에 대한 축하 행사입니다. 그의 순종을 통하여 예수는 우리를 새롭고 더 나은 언약(8:6, 13)인 “무너질 수 없는 왕국”(12:28)으로 데려오셨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의 종들은 그가 이 소망을 현실로 가져다줄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성인들의 교제에 대한 증거는 우리로 하여금 같은 소망을 좇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가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그의 의로우신 심판 가운데서 두렵고 경이로우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그의 임재 가운데서 예배드리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찬 집회에 참여합니다.
천국 예행연습이 아닙니다
간혹 공동예배를 천국의 예행연습이라고 합니다. 천국에서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의 보좌를 에워싼 찬양에 참여하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예배를 다르게 보았습니다: 즉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모일 때 행하는 바는 하늘의 하나님의 임재로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습니다.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12:22). 우리는 이미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함께” 축하의 행사를 거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의 임재 안에서 예배하는 것입니다(12:23-24).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예배 생활에 대하여 격의 없이 무심코 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코 앞으로 다가올 것에 대한 준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실재입니다! 하늘의 예배는 이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더 큰 하나님의 영광으로 우리가 오늘 경험하는 것입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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