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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온 축복의 삶!(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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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5-09-02 | 조회조회수 : 3,0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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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결혼 33주년을 맞는 부부가 필자 부부를 고급 식당으로 초대했습니다. 매년 결혼기념일이 되면 같은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초대를 받고 정중하게 사양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는 고급 호텔에서 고가의 식사를 대접받는 것이 부담되었기 때문입니다.


일 인당 식사비가 얼마인가를 알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별한 장소에서 맛난 식사를 마치고 나서 결혼기념일에 초대해주신 두 분에게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이제는 매년 만나지 말고 다음번에는 결혼 50주년이 되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두 분을 통하여 받은 사랑과 대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결혼 주례를 해준 가정이 여럿 있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두 분의 경우는 특별합니다. 결혼 10주년 기념일에는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신 3박 4일의 하와이를 필자 내외에게도 선물하셨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20여 년 전에는 7박 8일의 알래스카 유람선 여행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런 은혜와 사랑을 무엇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나도 남에게 그런 대접과 사랑을 베풀지 못했었는데 내가 무엇이기에 그런 큰 사랑과 대접을 받을 수 있나요? 아무리 생각의 생각을 거듭해도 내가 잘나거나 내가 베푼 일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일 내가 주의 부르심 받은 종으로 사는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왔다면 오늘의 나의 모습은 지금의 내가 아닐 것입니다. 은혜롭고 복된 삶에서 벗어나 각종 죄와 허물로 뒤범벅이 되었을 것입니다. 자기만족을 위하여 반복되는 싸움으로 험하게 상처가 나 이웃에게 손가락질당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만물의 티끌만도 못한 부족한 종을 일찍이 주의 종으로 불러주셨습니다. 대부분의 부르심을 받는 종들이 먼저 주님을 알고 주 앞으로 달려가지만, 필자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멀리 주를 떠나 있어 자력으로는 주님의 존재를 알 길이 없었지만 그런 날 주님이 친히 찾아오시어 종으로 택해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주님이 영원토록 함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내일에 대한 계획도 비전도 없었습니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었습니다. 그런 나를 이끄시고 인도하시어 주님의 교회를 맡겨주시고 친히 목자 장이 되셔서 지난 42년 동안 한 교회만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나의 선한 인도자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행복한 동반자 되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나의 눈물을 씻어 주시는 위로자 되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크고 작은 위기와 갑작스러운 위험을 당할 때도 주님은 나의 보호자가 되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온 마음을 다하여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2025년 9월 2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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