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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TV를 통하여 멕시코와의 축구 경기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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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6-20 | 조회조회수 : 1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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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LA 시각으로 저녁 6시부터 TV를 통하여 생중계되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집에서 혼자 지켜보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혼자 경기를 관람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함께 큰 소리를 질러가며 응원하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남가주에선 응원을 위해 3 장소에서 모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습관이 바뀌었습니다. 만일 TV로 생중계되지 않았다면 불편하더라도 그러한 곳을 찾았을 것입니다만 다행히 이곳에서는 공중파 방송에서 생중계하기에 오가는 불편함 없이 비록 함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는 없더라도 편한 의자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경기 수일 전부터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고 경기하는 동안 사고로 다치지 않게 해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이기게 해 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염려한 대로 경기는 졌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많은 점수 차가 나지 않았습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진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한 것을 감사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높은 고도의 도시에서 낯선 기후와 일방적인 응원 그리고 어쩌면 공정치 못한 것처럼 보이는 심판의 편파 판정에도 기죽지 아니하고 죽을힘을 다하여 끝까지 잘 싸워준 것에 대하여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강하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역시 세계의 벽은 우리의 시선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상대하기엔 강한 나라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아직 그 자리에 오르지 못한 것일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으로 원한다고 오를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축구에 강한 나라들의 면모를 보면 우리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저들은 오랜 시간 철저하게 준비하고 투자하며 선수들을 어려서부터 관리하고 지속해서 훈련해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국가가 수십 년 후의 미래를 계획하고 지도해오지 않고선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미국과 캐나다 경기를 보면서 이전의 모습을 벗어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어 경기를 보면서 놀랬습니다. 과거의 미국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에 친구 목회자들과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20년 후에는 월드컵의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10여 년 전부터 초등학교에 축구부가 생겨났습니다. 공원마다 축구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미국에서 축구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은 것이 없이는 거둘 것이 없다는 말씀은 성경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도 2~30년 후를 계획했으면 좋겠습니다. 


2026년 6월 19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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