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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가을엔 높은 하늘을 자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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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5-09-16 | 조회조회수 : 2,1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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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림이 화살처럼 빠름을 이 아침에 느껴봅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와 언제 그 길고 지루한 무더운 여름을 견디나 싶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뒤뜰에 자리하고 있는 계절을 상징하는 과일인 대추나무에는 붉게 익은 대추가 계절의 변화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교회를 담임하던 시절엔 계절의 변화를 지금처럼 느껴보지 못했었는데 42년 목회 현장에서 내려와 은퇴한 지, 3개월이 지나면 3년째가 됩니다. 은퇴 후의 삶이 변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지금처럼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우러러보는 마음의 여유와 길을 오가며 삶을 돌아보는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태어난 필자는 계절의 변화에 민감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넓은 들판에 오곡백과 무르익어 황금 물결 이룬 벌판이 연상되곤 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것은 왜 계절은 가고 오는 것이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절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아니하는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계절을 정하신 분이 전능하신 만유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변하거나 소멸이 되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질서와 법은 절대로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영원하시므로 정하신 법과 질서도 변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연 계시와 여러 가지 현상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가고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하신 대로 지남같이 우리의 삶도 나의 계획과 뜻대로 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정하신 일정과 기간 안에서만 살아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 1편은 두 종류의 인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모든 인생은 이 두 가지 중 하나에 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인생이 복 있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인가요? 왜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가요? 우리 앞에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편의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을 의인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악인이라고 했습니다. 의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철마다 열매를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며, 하는 일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형통케 해 주시나, 악인은 그렇지 아니하니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가을이면 결실하여 농부와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오곡백과처럼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시어, 생명수 시냇가 되신 예수님께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말씀 따라 삶으로 철마다 결실하여 이웃과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5년 9월 16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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