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훈 목사의 목회칼럼 "가을하다" > 칼럼 | KCMUSA

고 훈 목사의 목회칼럼 "가을하다"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고 훈 목사의 목회칼럼 "가을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0-11-09 | 조회조회수 : 3,098회

본문

어느새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이 바람결을 따라 너울거립니다. 가로수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던 이파리는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해 한 잎 두 잎 길바닥에 내려앉습니다. 가을은 경치를 즐기기만 하는 계절이 아니라 여름내 여문 곡식을 거두어 들이면서 겨울에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하는 시기이지요. 


가을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휘감았다가 더 이상 만질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지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올 가을 내가 거둬들인 것은 무엇인지, 겨울이 오기 전에 어떤 것을 갖춰야 하는지, 나는 내 삶의 들판에서 잘 ‘가을’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은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가을하다’입니다.


가을에는 기도로 가을합시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사도바울이 보낸 이 편지를 받은 성도들은 예수 믿은 지 6개월도 채 안된 성도들이었습니다. 초신자들에게 고난이도의 신앙생활을 요구했습니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것? 신앙의 연조와 관계없이 가능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할까요? 이것이 바로 영성이기 때문입니다.

*영성 = 하나님을 느낀다.

*영성이 좋다= 하나님을 자주 느낀다.


영성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 나를 쏟아 놓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나를 쏟아놓고 싶을 때 있지 않습니까? 그 방법이 기쁨, 기도, 감사. 또 반대로 하나님이 쏟아 주시는 은혜를 받는 방법 또한 기쁨과 기도와 감사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을하다’입니다.


기도와 감사는 환상의 콤비입니다. 가을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그리스도인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입니다. 어느덧 여름은 가을에 자리를 내어주고 가을은 곧 겨울에 자리를 내어 주겠지요. 우리의 기도시간도 늘 같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 훈 목사(하은교회)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