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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명 목사의 삶의 무게가 참 무거웠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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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0-12-21 | 조회조회수 : 2,9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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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들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삶의 노정에서 한 해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빼앗겨 버렸던 한 해 같은 생각도 든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역풍은 눈에도 보이지도 않는 아주 미세한 바이러스 때문이다. 지구촌 구석에 산재해 있는 온 나라들이 예외 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최첨단의 의료시설과 과학 문명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과 서구 세계가 더 심하다. 미국에서 발을 붙이고 살아온 지 거의 반 세기가 가까워 오는 필자 같은 사람도 처음 겪는 일이다. 우리 삶의 전 영역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체육, 군사, 종교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다. 사람들의 정신 영역과 영적인 영역까지 치명타를 입히고 있기 때문에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경제적으로는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노동자 들이나 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어지지 않는 옥죄임의 반복이 계속 되고 있다. 너무 많이 보고 있고 들어 왔던 일이다. 


성전에 모여서 찬양하며 기도 하면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이 우리 삶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성도들 간 교제도 단절 되고 섬김과 봉사도 뒷걸음 질 한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기도 했다.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자녀들도 집으로 들여 놓지 못하는 해괴한 행정 명령 때문에 크리스천들에게도 코로나로 불리는 신종어가 피부에 와 닿고 있는 실정이니 말하면 무엇 하겠는가. 그래도 온라인 이라는 매체를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 실 날 같은 한 가닥의 서광은 의료용 백신이 생각 보다 빨리 개발되고 통용 일정이 정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래 백신을 개발하고 통용 시키는 데는 수 년 간의 시간이 걸리고 재정적인 투자도 엄청나게 든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제약회사나 연구 기관들이 백신 개발에 부담을 가진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부에서도 밀어 붙이고 10여개 넘는 제약 회사가 발 벗고 나서 이 사역을 지원 하고 있다.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아스트라, 제네카 같은 회사들은 마지막 임상 실험을 다 끝냈고 그 결과가 괄목 할만한 단계이기 때문에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백신이 투약되고 나면 면역체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접종 시기를 너 나 할 것 없이 다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보건 당국은 국가적으로는 집단 면역체가 형성되는 일정을 내년 6월쯤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삶의 현장에서 정상으로 통용 되고 있던 ‘뉴노멀(Newnoma)’l이 뿌리를 내린 것 같은데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편적인 정상으로 통했던 정상이 다시 정상으로 환원 될 수 있을 게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놀라운 소식이 있다. 이 시기에 우리 들에게 전해진 소식이다. 그 소식은 온 백성들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다. 구세주 예수께서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신음하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이 땅으로 찾아 오신다는 성탄 소식 이다.그 분은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신음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메시지를 함께 가지고 오신다. 그 보다 더 귀한 소식이 어디 있는가? 이런 절기에는 지난날에 무거웠던 삶의 모든 짐을 져 주실 구세주 예수님의 오심을 팔 벌리고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기다리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송정명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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