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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요 목사의 당신의 태도가 당신의 고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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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1-08 | 조회조회수 : 2,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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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에 이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대회를 보면서 저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흥미롭게 듣습니다. 그중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기본기가 잘 돼 있다는 평가입니다. 반대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악평은 노래 부르는 버릇이 잘못 들었다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노래 부르는 태도가 좋고, 나쁘다는 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기유발 강사 지그 지글러(Zig Ziglar)씨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당신의 태도가 당신의 고도를 결정한다.” 성경 말씀은 아니지만, 성경적 가치를 적용하여 충분히 신앙적인 슬로건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태도가 좋아야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의 태도가 우리의 신앙이 성숙해가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에 이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저의 30년 담임목회의 삶 속에 수많은 성도님들을 만나고, 다양한 분들과 함께 사역을 해오면서 터득되는 믿음의 비밀이 바로 ‘태도’입니다. 어떤 분은 은사도 정말 많고, 공부도 많이 한 재목인데, 복음을 위해 태울 불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태도가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고자세, 다 통달한 것 같이 말하는 어투, 심지어 그 태도는 얼굴 표정에서조차 읽힙니다. 남부럽지 않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믿음의 태도가 좋지 않아서 신앙이 자라지 못하고, 장애물 경기를 하다가 넘어져 있는 모습으로 세월을 보내는 안타까운 신자들도 간혹 만나봅니다.


고 손인식 목사님의 고별 설교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때 제가 영어로 통역을 했기에 더 자세히 기억이 납니다. 목사님의 마지막 목회 총정리 메시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당시는 평범한 설교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목회의 엑기스를 담은 유언과도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시면서 우리에게 늘려야 할 것이 있고, 줄여야 할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대신 기도를 늘려라! 내 생각을 주장하는 인본주의를 줄이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라! 역시 믿음의 비밀은 태도에 있음을 유언처럼 남기신 것입니다.


새해를 열면서 갖는 엘리야 특별새벽기도회는 항상 그 해의 모토를 주제로 잡습니다.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과 닫혀 있는 현장예배가 우리가 넘어야 할 높이입니다. 어떻게 하면 신앙의 고도를 끌어올리며, 우리 앞에 버티고 있는 이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올해는 외부 강사 없이 제가 말씀을 전합니다. 말씀의 칼로 우리의 못된 태도를 가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태도로 신앙의 고도를 높이는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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