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정 박사의 ADHD 이해하기] ADHD 자가 진단 방법 (4) > 칼럼 | KCMUSA

[수잔 정 박사의 ADHD 이해하기] ADHD 자가 진단 방법 (4)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수잔 정 박사의 ADHD 이해하기] ADHD 자가 진단 방법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1-03-01 | 조회조회수 : 12,111회

본문

2. DSM 5의 진단 기준에 따른 ADHD의 세 가지 유형


1) 부주의형: 다음 9개 증상 중 적어도 5가지가 6개월 이상 계속되었을 때(17세 이하에서는 6가지 이상)

(1) 학업이나 직업 활동 등에서 어떤 행동을 할 때 세부적인 면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2)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인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는다(강의, 대화, 긴 글을 읽는 경우).

(3)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4) 과업(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 등)을 완수하지 못하며, 다시 시작하더라도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5) 과제와 활동을 체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6)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에 참여하기를 기피하거나, 싫어하거나 저항한다.

(7)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9)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과잉 행동-충동성: 다음 9개의 증상 중 적어도 5가지가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17세 이하에서는 6가지 이상)

(1) 손발을 만지작거리며 가만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꿈틀거린다.

45

(2) 제 자리를 지켜야 하는 교실이나, 어떤 상황에서 자리를 뜬다.

(3) 부적절하게,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4) 여가 활동 시 조용히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5)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태엽 풀린 자동차처럼 활동한다.

(6)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한다.

(7)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함

(8)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9)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침해한다.


3) 복합형: 위의 두 가지 형을 모두 만족시킬 때 둘 이상의 장소에서 문제 행동을 한다(예: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3. ADHD와 증상이 비슷하거나 함께 오는 병


1) 불안증

2) 조울증, 특히 조증 상태

3) 학습 장애

4) 강박 증세

5) 충동 조절 장애(방화, 절도 등)

6) 우울증

7) 갑상선 항진 또는 갑상선 저하증

8) 과도한 커피 복용

9) 만성 피로

10) 도박

11) 인격 장애: 경계성 인격 장애, 반사회성 인격 장애 등

12) 물질 남용 장애(술, 코카인, 대마초)

13) 외상 후 스트레스 증세 


4. 심리 검사(Psychological Testing)


나는 환자의 과거력과 가족력을 자세히 알아보고,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ADHD의 진단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간혹 함께 나타나는 다른 질환, 예를 들어 심한 우울증, 조울증, 자폐증 등을 알아보는 데는 심리 검사가 큰 도움이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WISC Wechsler Tests of Intelligence에서 Subtests Score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도 ADHD 진단에 도움이 되었다. 이민 사회를 위한 봉사를 위해 설립한 라이프 케어 센터를 함께 운영했던 오정열 심리학 박사는 TOVA Test of Variability of Attention을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심리 검사에서 ‘False Negative’ 즉, 병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검사 자체가 ADHD 환자에게는 ‘치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환자들은 1대1 상황에서 집중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Novelty).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만난 심리학자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니까 의욕이 높아진다(Motivation). 따라서 함께 나타나는 다른 질환들은 진단이 가능하지만, 주의산만증 자체는 일시적으로나마 치료가 된 상태이므로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다.

<계속>


- 수잔정 박사의 신간 "나와 나의 가족이 경험한 ADHD" 중에서 – 


수잔 정 박사/ 소아정신과 전문의, 전 카이저병원 의사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