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예배의 진행(The Progression of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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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찬양과 경배"를 "경배와 찬양"이라고 부르고 있을 뿐 아니라, 2011년에 나온 새 찬송가는 기존의 찬송가에서 9장-55장까지를 "찬양과 경배"라는 타이틀로 분류해 놓았던 것을, 8장-17장을 "경배"로, 그리고 18장- 41장을 "찬양"으로 구분해서, 한국교회의 예배의 진행을 "경배"를 먼저 하고, "찬양"을 나중에 하는 규범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필자가 쓴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2005 장로교출판사)과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2010 장로교출판사)에서 다룬 "찬양과 경배의 기원과 원리"는 한국교회에서 시작된 경배와 찬양의 예배 진행의 오류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경배와 찬양이란, Praise and Worship의 번역의 오류이거나 아니면, 한국교회의 예배자들의 전통적인 예배 정서를 고려한 의도적 예배 진행의 갱신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편해석의 부분적 오류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경배와 찬양의 시작은 온누리교회인데, 지금까지도 한국교회의 찬양사역과 예배 갱신의 사역에 지대한 공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개척하신 고 하용조 목사님은 필자와 고등학교 동문으로, 지금도 동문들의 존경과 사랑의 대상입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TV 방송을 통한 그분의 강해설교에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번역의 성경책 가운데 하용조 목사님이 편찬하신 "비전성경"(2000년)을 참고로 하다가 820페이지의 토픽난에 있는 시편의 일곱 가지 장르의 찬양시에 관한 다음과 같은 설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장르이다. 찬양시는 대부분 경배하라는 요청으로 시작해 뒤이어 찬양해야 하는 이유가 언급되고, 찬양하라는 요청으로 끝을 맺는다.” ㅡ 시19; 92; 100, 103; 113
성경해석은 진리의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다양하게 역사하심을 믿기에 위의 해석을 단정하여 오류라고 하기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과 경배의 기원과 원리에 대한 수 많은 신학적 성경적 목회적 자료(Resource)들이 미국의 신학교와 교회에서 보편화된 상식임을 감안할 때 비록 찬양과 경배의 원리를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는 없을지라도 한국교회가 바로 잡아야 할 원리의 오류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하여, 여기 또 하나의 찬양과 경배라는 예배 진행에 대한 자료를 번역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Jack W. Hayford 목사님이 출판인으로 Word Music이 1992년에 출판한 "SONGS FOR Praise & Worship"의 Worship Planner Edition 페이지 474, 475에 기술된 글입니다.
예배의 진행(PROGRESSION OF WORSHIP)
“찬양예배(song service)“ 와 “경배예배(worship service)” 사이에는 변화와 구별과 차이가 있습니다. 찬양예배는 익숙하고 마음에 들며 좋아하는 노래들을 토대로 하여 일관성 있게 결합되어 연결된 찬송의 모음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경배예배는 구체적이며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주께 가까이 나아가 경배의 임무를 거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배예배는 주님의 임재로 들어가는 여정이 됩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시 100:4)
감사와 찬양은 우리를 하나님의 임재로 이동시킵니다. 경배는 우리가 그의 임재 앞에 있을 때 일어납니다.
감사(Thanksgiving) – 감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바에 대하여 그에게 솔직하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처음에는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엔 행동으로 분명히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는 우선 하나님께서 행하신 바에 대하여 감사를 표현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매일 공급하시는 것들과 그 외 여러 가지의 축복들. 감사의 노래들은 일반적으로 빠르고 활기차고 크고 즐겁습니다.
찬양(Praise) – 찬양은 하나님의 속성을 인정하고 기념하여 찬양의 축하를 드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바에 대하여 그에게 감사하고 그 분이 누구이신가에 대하여 그를 찬양합니다.
성경은 찬양의 기능을 기술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선택된 단어를 사용합니다: 영광을 돌리다, 축복하다, 광대하게 하다, 경외하다, 칭찬하다, 선포하다, 존귀케 하다. 그리고 성경은 또한 우리에게 찬양을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노래하다, 외치다, 무릎을 꿇다, 굽혀 절하다, 손을 들다, 바치다, 말하다, 증언하다, 악기를 연주하다.
찬양은 믿음에서 탄생한(히 11:4, 6) 희생 제물입니다(히 13:15). 찬양은 전쟁의 도구입니다(시 149). 찬양은 시편기자가 말한 대로 주님께서 임재하시기 위한 분위기와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 22:3). 찬양의 성격은 기쁨의 축하와 높힘과 장엄한 영광입니다.
경배(Worship) - 경배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의 관계에 대한 표현입니다. 우리는 감사로 찬양하며 그의 임재로 들어갑니다. 그의 임재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땅에 있는 것이 아닌 위에 있는 것에 두며, 최고의 정성을 가지고 친밀한 마음으로 그를 경배합니다. 경배는 아버지 앞에 있는 자녀와 같이 왕 앞에 선 신하처럼, 하나님의 임재에 우리의 최고의 집중을 요구합니다. 경배의 성격은 고요함과 존경과 다정함과 평온함입니다.
감사와 찬양과 경배, 이 세 가지 요소 사이의 구별은 엄격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예배의 진행과정을 제공합니다. 그리스도 안의 우리의 삶은 매일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발견하고, 그분의 임재를 인식하는 흥미진진한 경험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주님께 새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그때 경배는 하나님의 속성과 우리 삶 속 행위의 깊은 우물로부터 끌어 올려 나와, 우리의 심령에서부터 새롭게 흐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 95:1-6).
공동예배는 놀라운 여정입니다. 그러므로 방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고자 하는 목적을 향한 흐름과 연속성(콘티)에 대한 감각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예배 인도자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예배 인도자의 준비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도의 생활양식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사람들을 인도할 예배 기획에 있어서 최선의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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