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예배의 무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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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뼉을 쳐서
구약 시대에서는 전투가 시작될 때 손뼉을 침으로써 적을 조롱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애가 2장 15절은 하나님의 대적들이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박수를 치며 조롱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수는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적에 대한 승리의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시 47:1). 그러므로 박수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수단으로, 또한 적에 대한 조롱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악기를 사용하여
우리는 사울 왕을 위한 다윗의 하프 연주가 어떻게 악령을 떠나게 하고 사울이 제정신이 들게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대한 죄와 반역 때문에 악령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다윗의 악기 연주 만이 그 괴상한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였습니다(삼하 16:23).
이것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악기 연주는 적에 대항하는 전쟁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원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시 33편 3절에서 확인됩니다. “너희 의인들아 기쁨의 외침(loud voice)으로 공교히 연주할지어다(역자의 의역).” “큰 소리(loud noise)”라는 단어는 우리가 이미 앞에서 살펴본 히브리어인 “테루아”와 같은 단어로, 적에 대항하는 전투의 외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악기로 주님을 예배하는 것은 노래와 함께 예배의 다른 형식들 못지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악기가 그의 임재 앞에서 연주될 때, 그것은 패하여 도주하는 적을 향한 전투적인 함성의 울림입니다.
일어서서 그리고 구부려 절하며
시편에서 예배의 자세에 대하여 언급되지 않은 것이 앉은 자세라는 것은 흥미 있는 일입니다. 시편 134편 1절은 밤에 하나님의 집에 서(standing) 있는 주의 종들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역대하 20장 19절은 다윗의 장막에서 레위인들이 주님을 찬양할 때 서서 노래했다고 기록합니다.
성경 전체에 걸쳐, 이 자세는 전쟁을 위하여 주님과 함께 일어설 태세를 보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굽혀 절하기는 성경에 기록된 또 하나의 예배의 형식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거룩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배로 번역된 히브리어 “사카(shachah)”는 문자적으로 “절하다 또는 엎드리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시편 72편 9절은 광야에서 주님 앞에 굽혀 절하는 사람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대적들로서 티끌을 핥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적들조차도 주님 앞에 굽혀 절해야 하는 규정과 요건에서 제외되지 못하며, 결국 모든 무릎이 그 앞에 꿇게 될 것입니다(빌 2:10).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배드리는 사람들입니다. 일어서서 굽혀 절함으로써 하나님을 그들의 삶의 주권자로 기꺼이 인정하며 영적 전쟁에서의 사령관과 주님으로 모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적들과 광야에서 함께 거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영적 전쟁의 행위로써 우리는 주님과 함께 일어서서 그의 적들을 무찌를 것입니다.
춤을 추며
출애굽기 15장 20절에서 우리는 미리암이 하나님께서 그의 적들에게 행하신 일과 승리를 축하하기 위하여 춤을 추며 이스라엘 민족의 찬양을 인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리암은 그녀의 노래에서 바로의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바다에 던져 넣으신 하나님의 승리의 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시편 149편 3절과 150편 4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춤을 추며 주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춤은 그저 하나의 예배의 행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그의 발 아래 짓밟아 부수어 버릴 것이라고 외치는 하나님의 적들에 대한 전쟁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시 110:1).
적의 머리를 상하게 하며
하박국 3장 13절(하)는 하나님께서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문자적으로 “벗기어 버리다”)라는 외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예배는 매우 강력해서 그들의 예배드림의 언어는 주의 날아가는 화살의 빛과 주의 번쩍이는 영광의 광채와 같습니다(11절 참조). 그들은 적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고 분리시켜서 무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장막에서 드린 찬양과 경배의 규범을 회복시킴으로써 오늘날 그의 시온의 영광을 회복시키고 계십니다. 그는 우리를 순수하고 깨끗하게 섬길 막중한 책임을 지고 가는 제사장들로 부르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그의 능력을 베푸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의 능력을 받고,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강력하며 진취적인 하나님의 군대로서 안과 밖의 적, 육신과 영혼의 적을 향하여 나아갑시다.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그 싸움은 이미 이긴 것입니다!
김영국 목사(음악목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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