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예배의 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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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강함(Forte)과 약함(Piano),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좋은 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같은 성격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속성에서도 그 양면성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가 가장 약할 때, 가장 강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부드러움과 강함을 가장 완벽한 축복으로 표현해 내신 분이심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그런데 그리스도의 그 부드러움과 강함의 조화를 가장 잘 표현해 낸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수금을 타던 그의 부드러운 손가락이 물매나 검을 잡는 순간 강한 손으로 변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그의 노랫소리는 골리앗을 꾸짖는 강하고 용감무쌍한 용사의 소리로 변합니다. 다윗이 왜 우리의 찬양과 예배 회복의 본보기가 되는지 알 것 같지 않나요?
예배의 정점인 계시록의 예배도 이 같은 양면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엄청난 하늘의 찬양과 경배는 크리센도(Crescendo)를 향하여 전진하고, 동시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가공할 심판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계시록의 영광스러운 예배는 적에 대한 궁극적 심판의 치명적 무기입니다.
저는 아래의 블롬그렌 박사님의 글 “예배의 무기”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포르티시모(Fortissimo)를 다루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Weapons of Worship
By Dr. David K. Blomgren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배드리기 위해 모일 때,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방출되어 대적들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힘의 능력과 권위를 갖게 됩니다. 이에 대한 성경적 증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예배는 영적 전쟁
예배의 힘과 능력은 여호수아 6장에 나오는 사건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인도하에 여호와 앞에서 승리의 함성을 울릴 때까지 여리고성 주위를 돌고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이 여호수아가 지시하는 대로 나팔을 불며 예배를 인도했고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함성과 나팔소리로 적을 무너뜨릴 힘을 소유한 회중(모인 사람들), 즉 ”리리와드(rereward)”(후군, rear guard, 9절, 13절)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함께 함성을 지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랬을 때 성벽은 무너졌고 적은 패배했습니다.
“리리와드(rereward)”는 히브리어에서 “파괴하고 삼켜버리기 위하여 모이는 것”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히브리어로 다윗의 3 음악감독의 리더였던 아삽(Asaph)의 이름과 같은 뜻입니다. “다윗이 아삽과 그 형제를 언약궤 앞에 머물러 항상 섬기게 하되...”(대상 16:37). 아삽은 다윗의 장막에 있는 언약궤 앞에서 섬기도록 임명된 사람들을 책임지는 예배인도자였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장막을 회복시키시면서, 그의 영광과 임재 앞에 함께 모여 그를 예배하도록 우리를 다시 또 하나의 아삽으로 부르시고 임명하고 계십니다. 이사야 58장 8절은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thy rereward)” (희브리어로 “아삽”)라고 약속합니다. 우리가 다윗의 예배의 장막에서 섬길 때에,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의 후군(리리와드, 아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적을 무찌르는 전투가 되는, 함께 모인 회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후군으로서의 하나님의 영광의 개념은 전투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민수기 4장 23절에서도 나타나는데, 거기서 주님은 모세에게 제사장으로 임명되는 사람들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그 일을 수행할” 존재들로 말씀하십니다. “예배를 수행하다”는 문자적으로 “전쟁을 치르다”는 의미인 히브리어에서 온 것입니다. “수행(perform)”은 “차바(tsaba)”라는 히브리어의 번역인데, 거기에서 강한 군대의 색채를 띤 이름인 “만군의 주”(Lord of Hosts, Lord of Sabaoth)가 나온 것입니다(시 24:8, 10절 참조). 제사장들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성소에 들어간 것입니다.
우리는 “봉사하여 일할” 혹은 “섬기기 위한”으로 번역된 민수기 8장 24절의 원문에서도 같은 단어들이 사용된 것을 봅니다. 분명히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항하여 영적 전쟁을 싸우기 위하여 임명되었던 것입니다.
같은 원리가 성경 전반에 걸쳐 계속됩니다.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저 의식적이고 종교적인 임무로 주님께 예배드리는 게 아니며,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수행할 때는 전투에 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다윗의 장막에서 가장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데, 거기서 하나님은 “아삽들”을 부르시고 지명하셔서 그 앞에서 계속하여 섬기게 하십니다.
다윗의 장막에서의 예배의 각 측면과 요소는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들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힘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의 각각의 요소들은 전투에 쓰이는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계속>
김영국 목사(음악목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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