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드라마와 예배: 오랜 동맹의 재탄생 (2) > 칼럼 | KCMUSA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드라마와 예배: 오랜 동맹의 재탄생 (2)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드라마와 예배: 오랜 동맹의 재탄생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1-06-17 | 조회조회수 : 4,149회

본문

드라마와 예배: 오랜 동맹의 재탄생 (2)

By Deborah Craig-Claar



드라마와 예배의 무엇을 어떻게


현대 예배에서의 드라마의 형식과 용도는 많고 다양합니다. 적절한 의사 소통의 매개체를 위한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서, 1990년대의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은 미디어와 공연 예술의 다른 측변들을 그들의 예배에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일리노이주의 사우스 배링톤에 있는 윌로우 크릭 지역 교회와 같은 대민지원 사역 중심의 교회들은 그들의 “구도자 예배”에 매주 단편 드라마 부문을 포함시켰습니다. 다른 교회들도 특별 예배와 축하 행사에 드리마 부문을 첨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예배에 드라마를 삽입하는 이 특별한 관행에는 몇 가지의 두드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예배 드라마 촌극(sketch)은 예배에서 다루어져야 할 주제를 설명하는 보통 5-8분 정도의 장면입니다. 그 촌극은 일상생활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보여줍니다. 그 장면들은 유머러스하거나 진지하거나, 냉엄하게 사실적이거나 혹은 풍자적입니다. 이 풍자극들은 종종 해답이 없이 제기됐던 질문들을 미해결의 상태로 끝내곤 합니다.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는 것이 목사의 일이 됩니다. 실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목사는 그의 설교시간 내내 그 드라마를 연속적인 실례로 사용합니다. 회중은 그들의 마음의 벽을 낯추고 드라마 속의 인물들과 자신들을 동일시 했기 때문에, 바라건대 그들은 목사의 메시지에 보다 마음을 열게 될 것입니다.  

      

이 촌극들은 흔히 교회 강단에서 공연되고,  드라마를 위한 무대설치는 보통 아주 간단해서,  어떤 현장에서도 추천될 수 있도록 종종 의자 두어 개 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구입할 수 있는 상업적인 드라마 서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교회들이 작가들을 육성하고 자신들의 촌극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드라마 소재가 교회의 목사와 사역에 적합하게 될 것입니다. 예배에서의 드라마 사용이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주간 연극의 헌물(offerings)을  제작하고 연출하며 공연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영구적인 연극 사역 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가대와 경쟁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오히려 드라마 사역은 주일 아침 예배에 그야말로 또 하나의 예술적 차원과 영역을 더하여 줍니다.  

      

목사의 메시지를 드라마로 구성함에 더하여, 짦은 드라마 촌극은 또한 음악과 효과적으로 결합될 수 있습니다. 촌극은 솔로나 합창이나 회중 찬송이나 혹은 프레이즈 코라스 안에 담긴 원리를 아주 편리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음악에서 중복하기보다는, 드라마는 그것을 강화시키고 확장시킵니다. 예배에서 연속적으로 연결된 음악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와 가장 자주 관련되는 반면에, 드라마는 삶의 인간적 관점을 가장 자주 연기합니다. 드라마는 보통 음악에 선행합니다. 따라서 촌극의 수평적 속성이 음악의 수직적 속성으로 막힘없이 흐르도록 허용됩니다. 

      

물론, 예배에서의 드라마의 용도가 짦은 촌극들로만 밀려나는 것은 아닙니다. 총체적인 예배 순서들은 독자들의 극장(readers’ theater)으로부터 성무와 무언극, 그리고 완전히 무대화된 연출과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연극 행사들을 담아 왔습니다. 선명한 시각적인 진술을 요하는 모든 경우는 극적인 용어(dramatic terms)로 알맞게  표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는 또한 무대나 혹은 개별 연기자들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온 회중이 교독과 노래와 기타 참여 활동을 통하여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강당의 통로들도 곧바로 특유의 흥미진진한 연극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연극계의 이론가 예지 그로토프스키(Jerzy Grotowski)가 말한  연극의 정의를 “관객과 배우 사이에 일어나는 일”로 받아들인다면, 그땐 청중과의 인정(the acknowledgment)과 연결은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   


드라마와 사역(Ministry)


최종적으로, 드라마가 예배와 결합될 때, 드러나는 수 많은 새로운 사역의 기회가 있습니다. 진행 중인 드라마 사역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gifts)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드라마는 배우들과 작가들의 기술만을 활용하는 게 아니고, 전기 기술자와 목수와 재봉사 등등의 기술도 역시 활용합니다. 교회 사역 가운데 그렇게 공동의 목적을 위한 능력의 다양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역은 많지 않습니다.

      

친교의 기회는 빈번합니다. 드라마는 협동과 협력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교회 공동체를 세웁니다. 그리고 분명히 예배 드라마 사역의 가장 중요한 점은 강력한 의사 소통의 기능입니다. 이야기하기(storytelling) 능력을 초월하여, 예배 드라마는 회중 각 사람에게 그 극적 상황과 동일시하도록 매우 강하게 요구함으로써, 그들이 무대에서 보고 들은 바를 하나님의 성령이 깨닫게 하시고 감동케 하실 수 있는 시점에서 그들 자신의 삶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가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교회 공동체의 사역과 삶의 영역은 거의 없습니다. 예배와 음악목사로서 로버트 러커(Robert Rucker)는 그의 사려 깊은 책, “교회 드라마의 제작과 연출(Producing and Directing Drama for the Church)”에서 다음과 같이 간추려 말합니다. 


•드라마는 자연스럽다. 예수께서 사용하신 방법론을 포함하고 통합한다; 이야기 하기, 실물교훈, 그리고 청중 참여.

•드라마는 역사적이다. 드라마는 교회에 기원이 있다; 이제는 교회가  이 매체를 되찿을 때다. 

•드라마는 매력적이다. 드라마는 타고난 신속성이 있다; 그것은 관심을 끌고 청중을 끌어들인다. 

•드라마는 관련성이 있다. 드라마는 위협적이지 않은 용어로 영적 개념을 일상생활과 연관시킨다. 

•드라마는 고무적이다. 드라마는 더 많은 토론과 활동 그리고 통합의 문을 열어준다. 


드라마와 예배 ㅡ 복합적이며 심오하지만, 단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기독교인들에게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롬 12:1)라고 권면하며서, 진정한 예배를 이루는 것은 그들의 예식활동이 아닌 마음의 행위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수 세기 후에, 혁신적인 스페인의 낭만파 드라마 작가인 로페 데 베가(Lope de Vega)는 드라마 창작에 필요한 모든 것은 “세 장의 널판지와 두 사람의 배우, 그리고 열정”이라고 썻습니다.  

      

예배와 드라마 ㅡ 마음과 열정 ㅡ 과거로부터의 연합, 현재와 미래를 위하여.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