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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드라마와 예배: 오랜 동맹의 재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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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6-14 | 조회조회수 : 4,1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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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예배: 오랜 동맹의 재탄생

By Deborah Craig-Claar

                                                                                                                                               

오늘날 기독교 예배를 통하여 새롭고 상쾌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교파나 인종 계층에도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축하하는 새로운 방식의 조짐이며, 또한 어둡고 미개한 여러 세기 동안에 한때는 우리 기독교 유산의 교리와 문서를 보존해 왔던 매개체(the medium)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귀(return)입니다. 

      

드라마와 예배


즉각적이며 자연스러운 연합을 발견하고 공생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두 개의 활동, 명사 “드라마(drama)”는 “하다(to do)”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드로메논(dromenon)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본래 문자적으로 “가치 있는 일”이라는 의미(worth)가 있는 영어(Anglo-Saxon) 명사에서 생겨난 “예배(worship)”가 우리 기독교인의 경험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동사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주목하는 것은 흥미있는 일입니다. 


드라마와 예배는 둘 다 능동적이고, 둘 다 표현적이며 대표적이고, 그리고 모두 지속적으로 청중/회중과 소통합니다. 우리가 성찬식에서 주님을 기억할 때, 혹은 세례식 때, 이보다 더 대담하고 생생한 드라마의 행위가 있을까요? 실제로, 우리의 예전(liturgy)의 모든 역사는 초창기의 미사(the mass)의 상징적 의식(rituals)으로부터, 우리의 증언과 노래가 많이 등장하는 현대식 예배에 이르기까지, 풍성하게 표현하는 드라마의 연속입니다.

      

드라마는 오랫동안 기독교 예배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 왔습니다. 기독교의 첫 1,000년 동안, 성경 말씀은 단순한 무언극과 노래로 된 대화, 그리고 합창을 통하여 미사 중에 전달되었습니다. 10세기부터 지금까지, 문맹 민중들이 기초 역사와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상영된 말씀”을 통하여 교육받았는데, 교회 드라마가 성전에서 거리로, 그리고 라틴어에서 민중의 언어로 이동하였습니다.


천지창조부터 심판까지의 성경의 사건들을 묘사하는 기적극(miracle plays)이 성직자들보다는 평신도에 의해 공연되었고 대형 야외극 마차로 마을에서 마을로 다녔습니다. 비록 르네상스의 세속적 영향과 청교도의 분리주의 활동이 교회와 드라마를 1,600년 이후의 서구(Western world)에서 헤어지게 하였지만, 우리의 세계를 반영하고 형성하는 매개체로서 드라마의 영향은 자라기만 했습니다. 오늘날, 현대의 사회에서의 텔레비전과 영화와 무대의 강력한 효과는 널리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가서 가르치는(reach and teach)” 새로운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교회는 옛 협력자들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고 새로운 유대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드라마와 예배인가?


예배에서의 드라마의 회복은 두 개의 중추적 뿌리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즉, 이야기하기(storytelling)라는 아주 오래된 예술, 그리고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현대-미래주의 예술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전기가 없었던 고대 시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듣던 모닥불이나 달빛의 부드러운 불빛에서부터 텔레비전과 영화 스크린의 현란한 빛까지, 인류는 항상 이야기들을 통하여 삶을 보다 더 충분히 이해하기를 추구했습니다. 우리에게 이야기들은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과 동일시 하며, 그들의 여정을 대리하여 여행하고, 배운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모든 부모는 재미있는 이야기의 놀라운 가르침과 치유의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목회자들도 또한 알고 있지요. 그렇다면, 예수님 자신이 그의 주된 교육 방법으로써 우화를 택하신 것은 놀랄 일도 아닐 것입니다. 청취자들을 계몽하고 교감시키려고, 각 우화는 배경을 마련하고(set the stage), 사람들의 일상생활로부터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상황을 제공했습니다. 이것은 이야기 뒤에 곧바로 따라오곤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완벽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예화-메시지(illustration-message) 구성 방식은 수많은 드라마 사역이 따르는 것인데, 목사의 메시지를 구성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짧은 극적 촌극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청중은 상상력이 끝없이 펼쳐질 수 있는 이야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리는 또한 오늘날의 회중은 매우 시각적인 세계에 살고 있음을 압니다. 현세대는 텔레비전에서 성장했고 컴퓨터 화면에서 많은 정보에 접속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주의를 얻고 유지하려면 잘 보여지는 메시지가 요구됩니다. 의사소통 연구가들은 사람들이 24시간 후에는 들은 것의 5%, 읽은 것의 15%, 공부한 것의 35%를 기억하지만, 본 것은 57%를 기억한다고 추정합니다. 


교회의 예배 처소는 시각적 이미지와 색채로 휘황찬란하지만, 예배 자체의 주요 구성 요소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청각적입니다. 드라마는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종종 누락되는 시각적 차원을 제공합니다. 드라마는 일상의 삶을 추상적인 환경에 불쑥 끼워 넣고, 선포되고 노래로 불려진 신념과 원리를 정말로 활기를 띠게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예배 속의 드라마는 말하는 것보다 보여주는 것입니다. <계속>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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