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다윗 왕의 신약의 예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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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예배의 표현이 그리스도의 교회에 살아나고 있음으로 인하여 성경적 예배의 회복 즉 “다윗의 예배의 회복”이 교회에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이여 저희가 주의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에 행차하시는 것이라 소 고치는 동녀 중에 가객은 앞서고 악사는 뒤따르나이다”(시 68:24-25).
다윗의 때와 같이 예배가 회복되도록 불어오는 하나님의 성령의 입김에 기쁨으로 마음의 창문을 열어젖히고 이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오늘날의 모든 교회가 초청되고 있다. 그리하여 많은 카리스마적 교회들과 복음주의 교회들이 이 성경적 예배갱신을 강력히 받아들이지만 다른 어떤 교회들은 어떻게 구약의 예배형식이 신약교회에 참다운 갱신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가를 의아해하고 있다.
그러나 다윗의 장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예시이며 다윗의 예배가 신약 교회의 예배의 뿌리임을 설명하는 다음의 9가지의 성경적 근거가 성령의 새로운 조명과 말씀을 통하여 한국교회 예배갱신에 활력을 주며 격려가 되기를 기도한다.
1. 다윗은 모세의 성막과 다른 시온산 새 성막을 세웠다.
모세의 성막의 중심주제는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처소(집)이다. 하나님의 처소의 실현은 성막의 구조와 재료와 뜰과 성소, 그리고 제단과 등대와 언약궤로 이루어진 가구를 포함하여 성막의 모든 측면 하나하나에 표현된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만나셨던 성스러운 집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처소의 장소였고 만남의 장소였고 계시의 장소였으며 제사와 속죄의 장소였다. 성막은 언약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처소의 상징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태초의 말씀(요 1:14)의 성육신과 교회 중에 계시는 주님의 임재에 대한 신약 이해의 기초가 된다.
엘리 제사장 때 전쟁에서 블레셋에 빼앗긴 후 돌려받은 언약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으며 실로에 있던 성막은 기브온으로 옮겨져 있었다(삼상 6장). 다윗이 왕이 된 후에 다윗과 장로들이 드디어 언약궤를 되찾아 오기 위해 아비나답의 집으로 갔는데(삼후 6:2-4) 놀랍게도 그들은 언약궤를 기브온에 있는 모세의 성막이 아닌 다윗이 살고 있는 시온성에 세운 장막으로 옮겨왔다(삼후 6:17).
이것이 다윗의 개인적 결정이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계시였는지는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시편이 구약의 어떤 책보다 더 예언적인 책이며 다윗의 시편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 기술과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앞으로 세울 성전의 설계도를 설명한 후 그 설계도의 출처를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시온산의 장막은 하나님의 계시였을 것으로 추측하기에 무리가 없다. “다윗이 가로되 위의 모든 것의 식양을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그려 나로 알게 하셨느니라(대상 28:19).”
임마누엘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는 모세의 때에 모세의 장막을 통하여 이루어져 드디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가운데 임하여 광야교회에 행하셨으나 그 성막의 디자인 속에 숨겨져 왔던 신약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비밀이 다윗의 때에 비로소 구속사역의 핵심과 중심인 예수그리스도의 교회가 드릴 예배의 본질과 원리를 드러내기 위하여 다윗으로 하여금 모세의 성막으로 가야 할 언약궤를 시온의 장막으로 옮겨오게 하셨을 것이다.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 26:11,12). 이 말씀은 성경 전체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로 계시록 21:3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계시록의 하늘의 예배의 모습에서 우리는 모세의 성막의 예배가 아닌 다윗의 새 성막의 예배를 본다.
2. 다윗이 시온의 장막을 위하여 새로운 예배규칙을 제정하였다.
다윗은 제사장과 레위인을 성결케 하여 언약궤 앞에서 계속해서 예배하도록 하였는데 초기의 봉헌식을 제외하고 번제가 없는 예배를 드리게 하였다. 대상 16:4과 25:1-31을 보면 다윗은 밤과 낮으로 돌아가며 봉사하는 예배팀을 임명한 것 같다. 그들의 임무는 언약궤 앞에서 노래와 예언과 악기로 하나님을 끊임없이 찬양하는 것이었다.
매우 중차대한 일이 벌어졌다! 언약궤 앞에서 노래하는 자들과 악기 연주자들이 직접 예배하도록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의 임재의 영광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즉 모세의 성막의 상징적이며 예식적인 동물의 희생제사가 아닌 “찬양과 경배”의 단순한 행위로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혁명적이며 획기적인 새로운 예배의 진리가 다윗의 장막에서 계시된 것이었다.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의 핵심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자의 마음과 동기와 태도이며 다윗은 이 예배자의 심령의 예배드림의 진행과정을 성막의 모형을 통하여 그려내어 새로운 예배형식을 제정하였는데 먼저 찬양으로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서 예배의 핵심인 경배를 드리는 “찬양과 경배”의 예배를 시온의 장막에서 시작한 것이다(시 95:00). <계속>
특히 오순절 교파의 성경강해 목사이며 학자인 Judson Cornwall은 그의 책 “Let us Worship”(1983)에서 “시편기자들은 먼저 찬양을 권유한 후에만 경배를 권하고 있다.” 즉 시 95편은 찬양을 경배와 구별하여 드리는 예배규범을 보여준다고 강해함으로써 찬양과 경배의 이론과 원리를 제공하였다: “순서는 찬양이 먼저이고 경배가 후에 온다(The Order is Praise first, Worship second.)”, “찬양은 우리로 경배를 준비케 한다 (Praise prepares us for Worship.)”, “찬양은 경배의 전주곡이다(Praise is a prelude to Worship.).” 많은 시편이 이와 관련해서 쓰여졌고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별히 다윗과 아삽과 다윗의 예배팀에 속한 저자들의 시편들에서 자주 이 시온의 장막의 예배인 찬양과 경배의 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시편이 주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를 말하고 있고 이 언약의 의무수행에 대한 지시를 하고 있다: 야훼의 백성은 손뼉을 치고(시 47:1), 손을 들고(시 134:1-2), 외치며(시 66:1), 노래하고(시 27:6), 연주하며(시 150:3-5), 춤추어(시 149:3) 그 앞에 절하고 무릎 꿇는다(시 95:6). 또 다른 시편들은 예배자들에게 주께 신령한 예언적 노래 즉 “새노래”를 부르기를 권면한다(시 96:1;98:1;149:1). 다수의 시편이 주님 자신의 말씀을 담고 있는데 그 주의 말씀은 예언적 기름 부음 하에서 사역했던 다양한 예배자들을 통하여 왔을 것이다.
성악과 악기의 음악적 예언은 다윗의 찬양과 경배의 총체적 예배의 특징이다: “다윗이…아삽과 혜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for the ministry of prophesying) 하게 하였으니…”(대상 25:1, 시 92:1-3;98:5).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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