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탕자를 기억하셨나? 큰 아들을 기억하셨나? > 칼럼 | KCMUSA

아버지는 탕자를 기억하셨나? 큰 아들을 기억하셨나?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아버지는 탕자를 기억하셨나? 큰 아들을 기억하셨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1-09-02 | 조회조회수 : 3,772회

본문

아버지는 마음을 아프게 하고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을 잊지 못하셨다. 매일 문에 나가서 아들 을 기억하며 기다렸다. 첫째 아들은 모범생이었다. 집을 나가기는 커녕 주인처럼 집을 지켰다. 그 러나 아버지의 마음은 온통 집 나간 아들에 대한 기억뿐이었다.

구약적, 옛 언약적으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있다. 큰 아들처럼 모범생으로 살면 아버지가 잊 지 않고 기억하여 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의로운 일을 행한다. 그 행함이 그에게는 ‘자신의 의’가 되어 교만으로 살아간다.

그 교만은 아버지도, 집 나간 동생도 다 정죄하며 자신이 아버지처럼 사는 것이다. 아니 아버 지가 없어도 ‘자신의 의’만 내세워 의인인 줄 착각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집 나간 아들은 돈 떨어 지고 먹을 것이 없어지고 친구가 없어지고 세상에 믿을 것이 없을 때 아버지를 기억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로 돌아간다. 그가 행한 것은 죄 밖에 없었는데 아버지는 돌아온 탕자를 용서하고 의 로운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다.

아들의 지위를 회복 받은 것은 ‘율법 조문’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 이다. 성령으로 회개하게 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하고 아들의 지위를 회복하게 한 것은 구약 의 옛 언약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성령으로 살리신 새 언약으로 회복시킨 것이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다.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예수께서 이르시 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 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 9:12-13).

예수님은 누구를 기억하시나? 나 같은 죄인이다. 내가 그 이름을 알고 주님께 나아와 회개할 때 주님은 나를 기억하신다. 나를 구원하신다. ‘예수’라는 이름은 나를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야 그리스도이시다. 그의 이름, ‘임마누엘’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예수의 이름을 안 다. 회개하고 나가면 나를 구원하신다.

오늘도 교회에 나아와 예배하는 우리는 내가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종교적인 의로운 삶, 큰 아들 같은 모범생으로 살기 때문에 나를 기억하시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병든 자가 의사를 찾아 나오듯, 탕자가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오듯이, 주님께 회개하고 돌이키는 사람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기다리신다. ‘척’하며 살 필요가 없다. 자비하신 주께 있는 모습 그대로 돌아가자!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