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구 장로 칼럼] 감사와 행복으로의 초대 > 칼럼 | KCMUSA

[이훈구 장로 칼럼] 감사와 행복으로의 초대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이훈구 장로 칼럼] 감사와 행복으로의 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5-10-06 | 조회조회수 : 4,302회

본문

몇 년 전, 아내가 읽던 책 한 권을 우연히 집어 들었다. 그 책은 ‘감사’에 관한 책이었다. 단숨에 읽어 내려가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곧바로 저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뜻밖에도 저자는 빠르게 답장을 주었고, 화상 통화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내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나는 감사나눔 공동체의 회원이 되었고, 감사라는 주제를 삶의 중심에 두기 시작했다.


그 후로 수십 권의 감사 관련 책을 꾸준히 읽었다. 최근에는 ‘감사와 행복한 삶’이라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료했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 때문에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했지만, 매주 그 시간을 기다리며 즐겁게 참여했다. 강의를 통해 배우고, 다른 이들과 함께 감사일기를 나누며 삶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체험했다. 불평할 상황에서도 “감사할 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르게 되었고, 그 작은 훈련이 내 마음과 태도를 바꾸어 갔다.


많은 책을 읽고 얻은 깨달음을 혼자만 간직하기에는 아쉬움이 컸다. 마침 이웃 교회 목사님과 식사를 하던 중, 읽은 내용을 언론사에 기고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 말을 계기로 책의 내용을 요약해 독서 리뷰를 작성했고, 미국 텍사스의 한 주간지에 1년간 연재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내 삶을 직접 글로 풀어내기 시작했으며, 기독교 언론사에 보낸 글들이 여러 신문에 칼럼으로 게재되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여정이 되었고, 삶이 글이 되고 글이 다시 삶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쓰는 즐거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


행복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많은 이들이 돈을 원하고,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큰 부자가 되었음에도 불행을 이기지 못해 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에 큰돈을 얻었지만 삶을 다스리지 못해 무너지는 이들도 많다.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권력은 어떨까? 권력의 자리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지만, 권력은 오래가지 않는다. 권력을 내려놓는 순간 불행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식과 명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명예가 높아도 그것이 반드시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반대로 돈도 권력도 명예도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우리는 많이 본다. 가난한 나라에서 소박하게 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며 감사하는 사람들. 그들의 삶은 행복이 외부 조건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행복의 비밀은 감사다. 감사는 단순히 기분 좋은 말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 불평 대신 기쁨이 생기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감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고, 그 안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게 한다. 감사가 없는 삶은 늘 부족하고 불만족스럽지만, 감사가 있는 삶은 가진 것이 적어도 풍성하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8)


이 말씀처럼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를 행복으로 초대하는 길이다. 오늘도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가족이 곁에 있음에 감사하며, 글을 쓸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한다. 감사는 우리의 삶을 바꾸고, 행복으로 이끄는 초대장이 된다.


오늘날 세상은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다. 그러나 감사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감사는 우리를 행복으로 초대한다.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곁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감사로 행복으로 초대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와 행복을 전파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이훈구 장로(G2G 선교회 대표)

저서: 크리스천 자녀교육 결혼을 어떻게 시켰어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