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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 이야기] 가장 귀한 찬양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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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12-06 | 조회조회수 : 7,2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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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50:6)


우리의 목소리는 하나님께서 고르고 고르셔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가치의 악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노래로 하나님과 그분이 창조하신 놀라운 일들에 대해서 가장 고상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기술적으로 아름답게 노래할 수는 없을지라도 기회가 주어질 때는 하나님의 신이 거하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기꺼이 찬양으로 응답할 수 있고, 또 그래야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인간의 목소리는 모든 악기 중에서 가장 완벽한 악기입니다. 그 풍부한 베이스와 알토의 소리, 명쾌히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테너와 소프라노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든 악기들은 인간의 목소리를 모방하여 만든 모조품들에 불과합니다. 


시인은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시 89:1)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감사와 찬양의 어원은 같은 것임으로 감사는 찬양의 전주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찬양은 신구약 성경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창세기 4장 21절을 보면 음악에 대한 최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이렇듯 음악가의 시작은 유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발이 목축업을 하던 친형인 야발과, 기구들을 만들던 이복형인 두발가인과 함께 소개되는 것을 보면, 인류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음악을 통하여 사람들이 자기의 마음(미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예비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음악적 감각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면, 우리의 음악적 표현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응답의 선물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이 창세기의 이야기를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을 떠난 가인의 후손들이 5대손 라멕에 이르러 이미 그 악함이 극에 달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라멕이 자랑스럽게 말하기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배이리로다!”(창 4:23,24) 이처럼 타락한 인간의 거칠 것 없이 굳어져가는 참담한 반역의 마음을 슬퍼하시며, 긍휼의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음악을 주신 것이 아닐까요? 굳어져 버린 마음들이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지고 다시 그에게 돌라오라고…….


성경은 또한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중요한 사건들마다 언제나 찬양을 동반하였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창조(욥 38장 7절), 성육신 (눅 2장 8-14절), 개인적 구원의 경험 (눅 15장 7절), 그리스도의 재림(고전 15장 51, 52절),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통치(계 19장 6-8절).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나타나실 때마다 음악을 동반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첫째,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찬양의 목소리로 그분을 예배하는 특권을 갖고 있으며, 둘째로 우리가 갈 그 신비하고 아름다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먼저 가신 성도들과 함께 부를 영광의 찬양을 연습하고 준비하는 특권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함으로 맛보는 그 즐거움을 주시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지고, 죄의식에서의 자유함을 갖고, 다윗처럼 전심으로, 그리고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찬양하며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오늘도 우리가 가진 값진 악기인 목소리를 가다듬어 찬미의 제사를 드릴 수 있기를!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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