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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 이야기] 낭랑하고 맑은 음질과 풍성하고 순결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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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2-01-17 | 조회조회수 : 11,5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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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하고 맑은 음질과 풍성하고 순결한 삶

- 효과적인 합창을 위하여 -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 139: 23-24)


노래를 잘 부르는 것과 좋은 삶을 살아가는 것은 여러 면에서 비교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좋은 노랫소리의 특징들입니다.


1. 소리의 공명성, 풍부성, 그리고 유쾌성의 질(quality)

2. 소리의 흐름의 유창함과 편안한 느낌

3. 명확성과 자연스러움의 질


우리는 제일 먼저, 깊고 철저한 호흡이 위에서 말하는 좋은 소리의 특질들을 낼 수 있는 주요 전제조건들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항상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호흡할 때 생기는 공기의 흐름은 우리의 멜로디와 공명된 소리를 운반하며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당기어 긴장시킨 소리나 거칠고 사나운 소리, 피곤한 듯한 소리 등은 좋은 호흡으로 훈련되어 다듬어진 소리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호흡은 우선 우리의 몸을 바로 세우고,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갖도록 연습함으로써 가능하게 됩니다. 몸을 수그리거나 구부리어 무관심한 듯한 자세를 가지면 좋은 호흡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잘 훈련된 합창대원은 또한 명확성을 가지고 노래하게 됩니다. 좋은 음질은 인위적으로 억지로 비틀어 내는 소리가 아닌 순수하고 깨끗한 소리일 것입니다. 가사 하나하나의 명확한 모음과 자음을 노래에 담아 부를 때, 우리가 부르는 노래의 메시지가 나의 마음과 생각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전달되어 감명을 줄 것입니다. 


또한 호흡과 성악과의 관계는 품성과 삶의 관계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호흡이 우리의 목숨에 밀접한 관계가 있듯이, 우리의 노래가 나와 다른 사람들의 풍성한 삶을 위한 것이 되려면, 우리의 품성의 진정성이 우리의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품성과 삶이 하모니를 이루며 균형이 잡힐 때, 우리가 부르는 노래는 비로소 효과적인 합창이 되어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것입니다. 우리의 척추가 좋은 성악 호흡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면, 좋은 품성은 우리의 관계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입니다. 더욱이 전문합창단이 아닌 교회의 성가대나 지역동아리의 합창단에게는 이러한 관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문합창단의 목적과는 달리, 찬양대나 동아리 합창단에 가입하여 노래 부르는 사람들은 합창기술 못지않게 모두 그들의 삶이 좀 더 깨끗하고, 신실하고, 정직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내 소리를 듣고 나를 보는 바가 바로 꾸밈없는 나의 삶이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단원들 모두가 노래를 통하여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에 감사하고, 함께 모여 노래함을 감사하고, 따뜻한 우정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합창은 힘든 게 아니고 진정으로 즐겁고 기쁜 일이네요! 


끝으로 제가 인도하고 있는 라구나우즈 하모니 남성합창단이 연습하고 있는 노래 하나를 소개합니다. 


Thank You Dear, Lord, for Music


Thank you, dear Lord for music to inspire us as we go along.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 음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bringing us all here together to share in the wonder of beautiful song.

아름다운 노래의 경이로움을 함께 나누도록 우리 모두 여기에 모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Thank you, dear Lord, for friendship to fill us with radiance within.

우리 안에 따스하고 밝은 빛으로 채워줄 우정에 감사드립니다.

Touch every heart with the magic of harmony.

하모니가 지닌 신비한 힘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만져 주십시오.

Thank you, our Father, again, again.

우리의 아버지, 거듭거듭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ever, amen, amen.

영원토록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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