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목회 이야기] 놀라운 치료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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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시 42:8)
우리 모두는 노래와 찬양과 음악의 치유하는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살아오면서 두려움과 걱정 근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우울하여 쇠약해진 상태로 주일예배에 나아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원치 않는 질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혹은 남모를 심적 괴로움으로 고민하다 교회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삶이 산더미처럼 우리를 억눌러 의기소침하게 만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일예배에서 승리의 찬양, 장엄한 찬미, 순수하고 간결한 복음찬송이 들려올 때, 우리는 잊고 있던 하늘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일주일 동안 고군분투하며 살던 우리들의 무거운 짐들이 벗겨지고 어둡던 마음이 밝아지며, 허약해졌던 감정이 다시금 찬양할 수 있는 마음으로 회복되어, 할 일 많은 세상으로 활기차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목소리는 하나님의 치료하시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 사랑, 슬픔 같은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들은 노래로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다고 합니다(사 30:29, 욥 30:31). 그러므로 교회의 특별찬양대원들은 물론이고, 예배 속의 제일 찬양대원들인 우리 회중 한 사람, 한 사람은 연주예능인(performer entertainer)이 아닌, 목화자 (minister)로 부름받았음을 알아야 합니다(벧전 2:9, 히 13:15).
노래로 찬미의 사역의 길을 가는 우리들은 음악을 도구로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적, 감성적 필요를 돌보며, 어려운 인생길을 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라는 히브리어의 원뜻은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래의 사역자들은 겸손하면서도 숭고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영적 사역에 동참하는 소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찬양 사역자들은 궁핍한 형제자매들과 상처받은 심령들을 참된 위로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긍휼과 자비의 아버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슈퍼스타’란 없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심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하신 종의 도를 본받는 부르심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마 20:27-28).
음악을 통하여 사람들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부르심을 받아 사람들을 섬기는 우리들은, 먼저 우리의 생각을 그리스도의 마음에 맞추어 그분의 이루고자 하시는 천국왕국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은혜의 부르심에 진실하여 충성스럽게 봉사할 때, 부르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먼저 새롭게 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듣는 사람들뿐 아니라 찬양을 부르는 그의 자녀들까지도 치료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사울 왕이 시편기자 다윗의 찬양으로 치료를 받아 회복되었던 것처럼(삼상 16장), 우리도 이웃의 필요에 늘 민감하여 위로와 격려를 함께 나누는 일에 즐거워하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찬양치료사역의 동역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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