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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구원론적 관점으로 해석한 성경강해(`105) 삿.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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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0-08-22 | 조회조회수 : 2,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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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제11장 제12장 : 입다


(1) 사사기 11장과 12장에서는 입다가 사사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의 사건을 기록한다. 

입다는 길르앗의 아들이었으나 기생출신의 소생이었고 그래서 형제들에게서 쫓겨나 이방 땅 돕에서 살았다. 이 때 암몬족속이 침략해오고 입다는 암몬과 싸워 이기면 길르앗의 머리가 될 것을 약속받고 암몬과 싸워 저들을 완전하게 항복시킨다.


(2) 입다는 암몬족속과 전쟁하려 나가면서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는 말로 여호와께 서원한다.

1) 입다가 암몬과 싸워 이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의 외동딸이 소고를 치며 나와 입다를 영접한다.

2) 입다는 크게 상심하지만 여호와께 서원한 대로 그 딸을 바친다. 자녀나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는 것은 모압 족속들이 그 우상에게 드리는 행위로 하나님이 금하신 일이다.(레18:21, 레20:2,겔16:20, 왕하23:10) 

입다가 자기가 승전하고 돌아올 때 자기를 먼저 영접하러 나오는 사람을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입다는 이방 땅 돕에서 살면서 저들의 풍습에 젖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입다도 사사로 불러 쓰신다.


3) 입다가 승전한 후 에부라임 족속들은 암몬과의 전쟁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말하며 입다를 핍박한다. 입다는 저들에게 변명하지만 저들이 듣지 않아 에브라임을 쳐서 수 만 명을 죽인다. 에브라임 족속은 기드온이 미디안과 싸워 이긴 다음에도 같은 시비를 걸었던 족속이다. 교만하여 다른 사람의 승리에 시비를 걸던 에브라임 족속은 결국 입다를 통해 많은 살육을 당한다.


4) 입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다. 입산의 이력은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고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고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에 죽었고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다 하는 것이다.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죽어서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다.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다.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 만에 죽고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다. 


5) 입산과 엘론과 압돈이 사사로 있는 동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온하게 사는 기간이었고 그래서 저들은 어느 족속과 싸우지도 않았다. 저들은 자녀들을 낳고 그들을 시집보내고 장가 드리고 그 자녀들은 각기 나귀를 다 타고 살았다. 여기서 그 자녀들이 나귀를 타고 살았다는 것은 저들이 각각 지방에 출장 가서 재판을 하며 민생을 돌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적은 인간 누구나가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로 너무나 평범하다. 어떤 면으로 부끄러운 사사 같아 보이지만 평범하고 평안한 것이 큰 복인 것이다.


 사사기 제 13 장-사사기 제 16장 : 삼손


사사기 13장부터 16장까지 삼손의 사적이 기록 된다.


 사사기 13장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또 악을 행하였다. 하나님은 다섯 성읍만 다스리는 연약한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을 넘기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이 블레셋 백성에게 40년간 고통을 당한다. 단 지파는 블레셋 백성의 성 바로 옆에 있었으므로 블레셋 백성의 압제와 핍박을 더 받게 된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어려운 환난 중에 삼손이 태어난다. 


(1) 삼손의 탄생을 천사를 통해 예고하신 하나님. 


단 지파 마노아의 아내는 오랫동안  잉태를 하지 못 하였는데 이 여인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잉태하게 될 것을 예언한다. 

마노아의 아내를 통해 앞으로 태어 날 아들, 삼손은 복중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기 때문에, 마노아의 아내, 곧 삼손의 어머니는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들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아야 한다.


나실인 이란 <구별된 자>란 뜻으로, 성별되어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을 의미한다. 나실인은 술을 멀리해야 하며, 머리를 평생 깎지 않아야 하고, 죽은 시체를 만져 자기를 더럽혀서도 안 된다. 나실인은 자발적 서원으로(민6:2), 부모의 서원으로(삼상1:11), 혹은 하나님의 명에 따라 나면서부터(삿 5,7절) 나실인이 되는데, 일정 기간 동안만 헌신하는 나실인과 평생 나실인이 있다.

(2) 삼손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람으로 태어난다.


(3) 삼손은 태어나기 전 천사의 예언이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자로 태어났다는 것이 구원자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는 나실인의 삶을 살지 않았고 말년에 기생 드릴라의 품에서 타락한다. 삼손의 기사는 구원이 늘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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