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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 이야기] 잘못 사용되는 재능 - 효과적인 합창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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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2-01-25 | 조회조회수 : 15,0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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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암 5:23)


음악의 창시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오직 인간에게만 이 독특한 재능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며 음미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두 갈래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풍성한 삶과 혜택을 위하여 사용하든지 아니면 관능적 만족과 이웃을 타락시키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음악은 선에 대한 잠재력 못지않게 악에 대한 많은 잠재력도 갖고 있습니다. 에스겔 28장13절은 다음과 같이 사탄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즉 사탄은 원래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지키는 천사로 최고의 음악적 재능과 능력을 지닌, 놀라운 진정한 악기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모든 엄청난 아름다움의 잠재력을, 자기중심적으로 자만과 야망의 희생물로 타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왜 많은 사람들이 쉽게 관능적인 음악과 육감적 표현의 음악에 매혹되는지를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음악은 인류에게 축복이 되기보다는 너무 자주, 저주가 되어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는 시끄러운 소리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음악을 택하고, 그 음악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듣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우리의 영적 상태를 나타내어 보여주는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선택은 우리의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어 보여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합창단이나 찬양대는 종종문제를 일으키는 장소가 되어 왔습니다. 또한 왜곡되거나 값싼 신조나 복음을 제시하는 음악이 너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대원들은 특별대우를 요구하며 단체나 공동체의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 쉽게 다투고 파벌과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가창력을 불문하고, 일반 합창단이나 찬양대의 사역에서 프리마돈나인 듯이 행동하는 대원의 자리는 없다는 인식이 필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많은 합창단이나 찬양대의 인도자들은 평범한 목소리를 가졌지만 헌신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합창단이 프라이드와 이기적인 마음의 전문음악인들로 채워진 합창단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경험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음악인을 위한 노래의 본질은 자아 표현과 자아 성취입니다. 그러나 섬김의 사역을 위한 노래의 본질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와 자기 희생과 그리스도의 선양입니다. 또한 세상 음악의 교육목표는 오직 탁월함(excellence)과 완벽주의 (perfectionism)이지만, 섬김의 사역의 정신은 최선(do one’s best)과 예술적 성육신 (artistic incarnation, 예술적 프라이드를 내려놓는 희생)일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찬양과 예배는 올바른 생활과 사회 정의와 일치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일치가 없는 노래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가증한 노래로서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음악의 창시자이신 하나님은 아모스라는 선지지를 통하여 일반 합창단원들이나 찬양대원들뿐만 아니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너의 노랫소리를 나의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의 비파 소리도 나는 듣지 않겠다”(암5:23).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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