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성모 마리아는 구세주가 아니다"라고 교황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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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5일 자 한국에서 발행되는 조선일보 기사 중 필자의 눈에 띄는 충격적인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황청, 수백 년 논쟁 끝내고, '성모 마리아는 공동 구세주가 아니다'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매년 10월의 마지막 주일은 세계 개혁교회가 기념하여 지키고 있는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기독교회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천주교회와 개혁교회입니다. 개혁교회를 다른 말로는 개신교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교개혁을 기념하고 있지만, 천주교회는 지키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은 천주교 신부였던 마친 루터가 천주교회의 개혁을 부르짖으며 출발했지만, 천주교회는 종교개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구세주가 아니라는 교황청의 발표는 천주교의 근간을 뒤집는 중대한 조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지 50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런 지침을 발표한 것이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 생각하며 나아가 교황 무오설을 폐기하고, 성경을 정확무오한,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날도 오길 기대합니다.
칼럼을 쓰면서 십수 년 전에 만났던 노 수녀님과 만남이 기억났습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는 아내를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커피를 사기 위하여 줄을 서 있는데 노 수녀님이 피곤한 몸으로 벽에 기대 눈을 감고 계시기에, 잔돈을 돌려 받지 않고 대신 노 수녀님에게 커피를 드리라고 하고서 돌아섰습니다.
“목사님이시죠, 감사합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병실을 지나면서 여러 번 눈을 마주치기는 했지만 한 번도 인사를 나누지 아니하였는데도 제게 "목사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 평생에 목사님의 커피를 대접받기는 처음이라”고 하시어 저도 "수녀님을 대접한 것이 처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누가 몇 호에 입원하고 계시는가요?” 물어보셨는데, 다음 날 병원을 방문했을 때 수녀님이 다녀가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놀라운 표정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녀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셨어요.” 놀라워하는 것은 천주교인들이 기도할 때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수일 후 수녀님을 병실에서 만났습니다. 기도해 주심을 감사드리고 평소에도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시느냐고 물었습니다. 질문 의도를 아시는 수녀님은 “사모님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도했다”고 말씀하시며 불교인을 위해서는 나무아미타불로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시는 이유는 기도 받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며, 묻지도 않은 하나님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편협한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넓고 크셔서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제한하지 않으십니다." 그 말을 듣는 필자에게 그 말씀은 세상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종교 다원주의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수녀님과의 짧은 만남을 통하여 천주교회와 개신교회는 하나 될 수 없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요 14장 6절에서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모든 종교가 하나님께 가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가 아니고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요 14장 13~14절에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셨습니다. 아무렇게 기도해도 된다면 이런 기도를 가르치실 이유가 없으십니다. 우리는 응답 받는 기도를 해야만 합니다. 기도는 기적을 낳게 하는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고 응답하시는 기도는 오직 우리의 구주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뿐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주님이 주시는 응답을 통하여 승리하며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2025년 11월 5일 새벽 3시에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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