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 목양칼럼] 이 위기를 극복할 치유를 허락해 주세요! > 칼럼 | KCMUSA

[이상기 목사 목양칼럼] 이 위기를 극복할 치유를 허락해 주세요!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이상기 목사 목양칼럼] 이 위기를 극복할 치유를 허락해 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6-06-08 | 조회조회수 : 151회

본문

지난 토요일 6월 6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친교 실에서 새벽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한 자리에 둘러앉아 정성스레 준비된 아침 식사를 나누고 난 후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C 장로님 부부가 정중하게 예를 갖추고 필자의 식탁 맞은편에 앉아서 조용하게 입을 열어 자신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길 요청하셨습니다. 


12년 전에 부인 권사님이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한동안 건강하게 지내셨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몸에 이상 증세를 느끼시어 10여 일 전에 검진을 받으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검사 결과에 대하여 궁금했었지만 이후 아무 연락이 없어서 걱정할 일은 없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장로님 부부가 필자 앞에 마주 앉으셨지만, 부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남편 장로님이 검사 결과에 대해서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을 하셨습니다. 암이 척추뼈로 전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치 무거운 바위 조각이 필자의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은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필자가 그 정도의 아픔을 느끼었다면 사랑하는 가족, 특히 남편 장로님과 세 아들, 그리고 형제자매는 물론 당사자인 권사님이 당하신 놀람과 아픔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는 너무도 깊고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오후 내내 필자의 입에서 주님을 향한 탄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왜 다른 사람이 아니고 필자가 너무나 존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의지하고 자랑하는 장로님의 가정에 이런 시련이 떠나가지를 않습니까? 누구보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위해서 기도하는 가정입니다. 필자에게 너무 큰 사랑을 베푸시는 몇 안 되는 진정한 삶의 동지요, 동반자로 큰 울타리가 되어 주셨습니다. 


부인 권사님은 전문 의료인으로서 평생을 환자들을 돌보며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창조주 되신 주님을 구주로 믿으며 신앙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헌신과 희생의 본을 보이는 삶을 성실하게 살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왜입니까? 어떻게 모두가 무서워하는 어둡고 깊은 절망의 깊은 골짜기로 내려가게 하셨습니까?


성경은 의인이 고난을 겪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상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상을 바다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바다에는 우리를 위협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바람입니다. 순한 바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광풍도 있습니다. 언제 어느 방향으로 불어올지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암초가 있습니다. 잔잔한 것 같지만 암초를 만나면 순식간에 파선합니다. 예상하지 못하는 사건과 사고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파도입니다. 항해하는 동안 반복해서 거친 파도를 만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전능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이 위기를 극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2026년 6월 8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