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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멕시코 로사리토로 일일 선교여행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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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2-23 | 조회조회수 : 2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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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토요일 오전 5시 40분에 일일 선교에 동행하는 12분이 교회에 모여서 기도한 후 2대의 밴에 나누어 타고 선교지를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2개월여 동안 교회가 집중적으로 기도했습니다. 한 달 전에는 현지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시는 그레이스 임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이 단순한 방문으로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임을 배우고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선교사님을 통하여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교회가 필요로 하는 물자도 준비했습니다. 


더 많은 교우님이 이번 선교여행에 참여하시길 원하셨지만 연로하신 교우님들 가운데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하루 만에 먼 거리를 자동차로 10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일 선교여행에 함께 하지는 못하셨지만, 기도와 후원 특히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신 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특별히 교회의 어른이신 97세 되신 K 권사님이 15명 선교 대원의 아침 식사를 대접해 주셨고 두 분의 장로님이 저녁과 대원들의 필요를 넘치게 공급해 주셨습니다. 멕시코는 인구가 1억 3천만 명이 넘습니다. 스페인어 사용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약 1억 명이 가톨릭 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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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11.2%로 약 1,400만 명이지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가 방문한 로사리토는 샌디에이고 국경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시간, 일자를 사용하는데 국경을 넘자마자 두 나라의 국격의 차이가 엄청남을 보게 됩니다. 국경을 지나자 눈앞에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도로가 다릅니다. 공기도 다릅니다. 국경도시 티화나는 작은 도시가 아닙니다. 그런데 로사리토는 도시에서 벗어난 시골 조용한 해안가 산 중턱의 비탈진 마을입니다. 그곳에 그레이스 임 선교사님이 14년 전부터 김용민 선교사님과 협력하시어 교회(Iglesia Manantial de Ladrillera Mission frontera)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서 가난한 지역 주민을 위한 구제 사역,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 태권도 교실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사역 세미나, 교사강습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매년 목회자 세미나를 2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교회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였습니다. 예배가 11시 반에 시작이 됩니다.


예배 전 선교 대원을 4개 부서로 나누었습니다. 2팀은 교회 인근 각 집을 방문하면서 전도를 했으며 다른 한 팀은 어린이학교를 위해서 섬기게 했고 네 번째 팀은 예배 후 60여 명분의 식사를 위해서 고기를 굽고 점심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일일 선교여행은 우리 교회만 참여한 것이 아닙니다. 


그레이스 임 선교사님과 3명의 다른 선교팀이 함께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로사리토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활동을 직접보고 체험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이 일은 선교사님 한두 분의 수고로 감당하실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함께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머무는 동안 주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되었습니다. 마 9장 37~38절에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우리를 로사리토로 보내신 뜻이 있으십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하심이셨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교회에 도착하니 늦은 밤 11시였습니다. 송금관 담임 목사님의 감사기도로 선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한없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주는 기쁨과 전하며 섬기는 행복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맑고 순진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들이 우리처럼 가진 것은 넉넉하지 않지만 그러한 환경에서도 주님을 뜨겁게 찬양하는 것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선교의 불모지인 멕시코 로사리토 지역의 사역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큰 역사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의 출발로 우리 교회가 힘을 모아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2026년 2월 22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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