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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파는 단군의 조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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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지파가 단군의 조상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유태인의 한 지파를 조상으로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환웅이 풍백, 운사, 우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서 3,000명을 데리고 나라를 세웠다는 단군신화의 이야기가 성경에 나오는 단 지파의 이주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알 수 없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조선이라는 나라가 “초슨 피풀”(the chosen people) 즉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엉뚱합니다.

   역사로 볼 때, 단 지파와 단군은 “단”이라는 글자 하나가 같다는 것밖에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이는 단 지파의 역사를 살펴볼 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단 지파는 12지파의 하나로서 라헬의 여종 빌하를 통하여 낳은 야곱의 5번째 아들을 통하여 형성된 지파입니다. 민수기에 나오는 두 번째 인구조사의 기록을 보면 단 지파는 숫자에 있어서 유다지파의 76,500에 이어 둘째가는 64,400으로 크게 융성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연대가 대략 기원전 1500년경이니 단군이 개국한 기원전 2,333년하고는 800년의 차이가 납니다.  

   단 지파는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좋은 땅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가장 비옥하고 아름다운 계곡과 해변의 땅을 허락하여 주셨는데, 이들은 이 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여 정복하지 못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그 지역에 강대한 채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단 지파는 오히려 그들과 섞여 살았으며, 삼손의 때에는 전무후무한 능력의 대장군 삼손을 사사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겁하게 삼손을 블레셋에 넘겨주는 잘못을 범합니다. 단 지파는 우리 민족이 따를 만한 모범이 전혀 되지 않는 지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한 기업에서 밀려난 단 지파는 새로운 지역을 모색하게 됩니다. 지금의 갈릴리 호수 북쪽에 있는 훌레 호수를 지나 “라이스”라는 장소를 쳐서 평화로운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단 지파는 큰 실수를 하나 범합니다. 바로 미가의 집에 있는 우상을 레위인과 함께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새롭게 세워진 북쪽의 단 지파는 결국 첫 조직적 배교의 지파가 됩니다. 즉 사사시대에 최초로 한 지파가 집단적인 배교에 빠지는 전철을 보여줍니다. 우상숭배한 제사장이 모세의 손자,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이었다고 하니 영적으로도 단 지파는 모범이 되지 않습니다.

   단 지파의 커다란 잘못은 이렇게 한 번 우상숭배에 노출된 사람들이 또 다른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잘못으로 유다와 이스라엘로 갈립니다. 이때에 북조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은 예루살렘에 대한 백성의 영적 향수를 막으려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경배하게 합니다. 단지파는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멸망하고 포로가 되기까지 우상숭배를 일삼는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조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미덥지 않고 역사적으로도 증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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