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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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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에서 지척에 있는 글렌데일 도서관, 그곳에 인접한 글렌데일 중앙공원에는 한복을 입고 단발머리를 한 소녀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소위 “평화의 소녀상”(The Peace Monument)입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태평양전쟁 때에 일본에 의하여 성노예로 끌려갔던 한국, 중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동남아 여러 국가의 소녀들의 고난을 기억하고 인권에 대한 각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세워진 동상입니다.

   일본을 향하여 “옳은 일을 하라”(Do the right thing!) 외치고 위안부의 비극을 다시 되새기는 날에 교회의 교역자들이 시간을 내어 그곳에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이 소녀상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플러튼 시에서도 이 소녀상을 세우기 위한 승인을 하고, 근방의 한인들이 건립기금을 마련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2014년 7월 27일에는 주변의 정치인과 단체들과 교회의 성도들이 Alex Theater에 모여서 연극 공연을 하고 “위안부의 날”(Comfort Women Day) 결정 3주년을 기념하였습니다. 이국 만리 글렌데일 시에서 위안부의 날을 결정하여준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닙니까?  글렌데일 시는 지난 2007년 미국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퀸테로(Frank Quintero) 시장은 ‘위안부의 날’을 정하면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 및 배상을 촉구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렌데일 시와 전 시장이 이처럼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과 성노예제도라는 인권유린에 대하여 발 벗고 나선 것은 현재와 미래 세대가 위안부와 같은 끔찍한 범죄에 대하여 교육함으로 다시는 동일한 아픔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도입니다. 사실 글렌데일은 민족적으로 가장 큰 살육과 고난을 당한 알미니안들이 고국을 버리고 망명하여 모여 사는 곳입니다. 역사적인 아픔을 당한 그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한인들의 역사적 아픔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렌데일 시는 지난 2012년 7월 30일 미국 연방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HR121) 채택 5주년을 맞아 ‘위안부의 날(Korean Comfort Women Day)’을 지정하였습니다. 1년 후에는 그 날을 기념하여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일본계 사람들이 소녀상 철거를 위하여 소송을 했지만, 그 소송이 기각되어 소녀상이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올 10월 달에는 우리 교회의 브니엘 합창단이 “평화의 소녀상” 설립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엽니다. 타운을 위하고 민족을 기억하는 우리 브니엘의 찬송이 우리의 마음과 미국과 세계에 퍼져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정의가 강물처럼 공평이 하수처럼 흘러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 미래가 펼쳐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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