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40일』과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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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많지 않았던 수십 년 전 조국에서는 계절이 바뀌어 찬바람이 날 때마다, 종종 팽이치기와 연날리기를 하였습니다. 이 놀이는 홀로 노는 것보다 함께하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팽이를 치면서 서로 부딪치고 난 후에 누가 더 오래도록 도는가를 보고 승패를 가렸습니다.
연날리기도 재미있는 게임 중의 하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오징어연, 그리고 정교하게 연을 만들 수 있는 형들은 방패연을 날렸습니다. 목공소에서 멋지게 만든 얼레를 만들어 연을 날리는 것이 부러웠고, 연줄끊기 대회를 위하여 유리가루를 먹인 실을 사용하는 고난도의 정성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연날리기는 높이 오르는 연과 그 멋진 형태, 무늬를 서로 감상하면서 날리는 즐거운 놀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불확실성의 2013년을 계획하면서 믿음으로 위험한 시대를 극복하여 넘어가야 합니다. 가정과 기업에서 발생한 경제적으로 힘든 문제를 해결하게 위하여 기도하고, 오히려 이 어려움을 통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새해를 바라보면서 교회 공동체가 살아나는 “공동체 40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교역자와 장로님들과 행사의 팀장님들이 먼저 기도하려고 합니다. 토요일에는 모든 교구사역자를 포함한 지도부가 모여서 비전을 나누려고 합니다. 공동체 40일은 지나가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교회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좋은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Good to Great)의 발돋음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든 개인은 물론이요, 기초공동체인 가정과 가정의 구성원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운영하는 기업도 풍성한 은혜를 덧입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새해의 40일을 부지런히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2012년에 감사문제제기와 담임목사 담화문에 이르는 과정에서 실명거론으로 상처를 받은 분들, 견해의 차이로 갈등하면서 인간관계가 손상된 분들, 그리고 열심히 봉사를 하고도 아픔을 당한 모든 분들로 인하여 담임목사인 제가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면서 송구함을 전달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힘을 내시고 사랑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 교회를 받드는 기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비온 뒤의 땅이 굳어지듯이” 위대한 교회의 앞길을 향하여 다시 한 마음을 이루어 나아갑시다. 영어의 “그레이트”(great)라는 말은 위대하다는 말 외에 중요하다, 탁월하다, 멋지다, 굉장하다, 기묘하다 등의 풍성한 의미가 있습니다. 공동체 40일을 통하여 멋진 개인과 가정 그리고 훌륭한 교회 공동체의 방패연을 높이 올립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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