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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혀와 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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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 발전소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연료비가 다른 것에 비해 싸기 때문에 발전소의 긴 수명으로 보면 가장 경제적인 발전소입니다. 화석연료가 많지 않은 한국이나 일본에게는 핵연료의 수송 및 저장이 용이하여 에너지 비축효과가 크고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한 발전소입니다. 더구나 원자력발전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이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온실효과나 산성비로 인한 생태계 위협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는 환경보존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시설입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방식은 다른 발전방식에 비해 초기 건설비용이 높습니다. 발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방사선 및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리·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 안전장치 설치에 따르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며, 독성이 강하고 수명이 긴 사용 후 핵연료를 장기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천재지변과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폭발이 일어나, 근방 30킬로 내의 모든 사람이 소개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과정은 도호쿠 대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고, 원전침수 이후 전력시설이 정지되고, 비상발전기도 침수됨으로 원자로 급수펌프의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 이는 결국 원자로 냉각수 공급중지로 이어져 원자로에 온도가 올라갔고, 수면으로 노출된 연료봉이 녹아내림으로서 원자로 내 수소가 발생되어 이것이 폭발을 일으켜 방사성 물질이 주변으로 특히 해수로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가진 지체 중에서 작지만 중요한 지체가 있으니 그것은 “혀”입니다. 혀로 사람을 구원하기도 하지만, 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을 격려하기도 하지만, 혀로 사람을 낙심시키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혀는 그 파괴력이 재난을 당한 원자력발전소와 같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길들여지면 그렇게 유익한 지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파괴적이 것이 되어 사람의 인생에 살인의 불, 미움의 지옥불을 붙혀서 그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게 됩니다.

   지난 시대, 거짓된 이데올로기의 파괴력은 원자탄 보다 그 피해가 더하면 더 하였지 결코 못지지 않습니다. 그 사상을 전파하는 입술과 혀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여 싸우고, 죽였습니다. 온순하고 선량한 혀는 사람을 구원하고 위로하는 생명나무와 같지만, 거꾸로 재갈물리지 않은 혀는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는 원전의 멜트다운과 같은 현상을 발생시킵니다. 요컨대 말로 천냥 빚을 갚는 정도가 아니라, 혀에 생사가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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