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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집은 멧돼지 마르틴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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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레오 10세는 마르틴 루터를 “주님의 포도원에 침입한 멧돼지”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교황은 1517년 10월 31일에 비텐베르크 교회당 출입문에 붙은 95개 조항 중에서 41개 조항을 낱낱이 논박하고, 오류를 담은 마르틴 루터의 책도 검토하여 모두 불살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루터는 교황의 칙서를 1520년 10월 10일에 전달받아 읽습니다. 대부분의 독일 시민들은 루터를 지지하였습니다. 루터는 교황의 칙서 화형식을 집행합니다. 그리고 그는 마치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한 것과 같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1500-1558)에게 자신의 문제를 호소합니다.

   카를 황제는 이 긴급한 호소에 대하여 심의하기로 결정하고, 군주와 제후, 유력자와 신학자를 모집합니다. 루터는 1521년 4월 16일 보름스에 도착하여 제국 법정의 심리를 받게 됩니다. 이제 루터가 교회를 헤치고 돌아다니는 멧돼지인지, 아니면 순결한 교회를 지키는 주님의 용맹한 사냥개인지 분별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법정에서는 신학자 에크가 질문합니다. “이 책이 모두 당신의 저술인가?” “그렇다”고 대답하는 루터를 향하여 “그것들을 철회할 용의가 있는가”를 묻습니다. “간단한 대답을 원하시니 간단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성경과 명백한 이성에 의하여 저의 죄가 입증되지 않는 한, 나는 어떤 것도 철회할 수 없으며 철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으며, 양심을 거스르는 것은 옳지도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내가 여기 서있습니다. 나를 도우소서.” 황제는 루터를 “이단”이라 선포합니다. 루터는 자신의 생명을 부지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 떨어지게 됩니다.

   1521년 4월 26일 보름스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루터는 갑자기 사라지고 맙니다. 5월 4일 튀링겐 숲을 지나가는 마차에서 루터는 5명의 복면 괴한에게 납치되었기 때문입니다. 루터의 친구이자 지원자인 프레데릭 제후는 루터를 바트부르크 성으로 은밀히 보내어 그곳에서 10개월을 머무르게 합니다. 이는 루터가 암살을 피하도록 한 것입니다.  

   루터의 감동어린 흔적을 이제서야 보게 된 것을 후회하면서, 저는 바트부르크 성을 걸어 올라갔습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루터가 1529년에 작곡한 찬송가가 저절로 흘러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도원을 허는 멧돼지로 비난을 받은 루터를 사용하여, 교회를 새롭게 개혁시킵니다. 그는 위클리프가 영어성경을 번역하여 낸 것처럼, 이 성에서 10여 개월 머무는 동안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중요한 많은 문서를 집필합니다. 루터는 “프로테스탄트”라 부르는 개신교회의 중심인물이 됩니다.    

   독일의 동부에는 루터의 숨결이 어린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루터의 출생지, 루터가 벼락을 맞으면서 수도승으로 헌신한 장소, 6년 동안 수도사로 있던 어거스틴 수도원, 그리고 평생 가르치고 목회를 하던 비텐베르크 등입니다. 교회를 어지럽히던 멧돼지로 불리던 루터는 교회를 새롭게 기경하는 개척자요 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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