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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과 성령강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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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에는 3대 절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유월절, 오순절과 초막절입니다. 이 3대 절기에는 의무적으로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잔치를 하는 절기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이 절기들은 그리스도의 사역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음, 곧 십자가에서 구속을 이루시는 절기입니다. 성금요일과 부활절이 이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초막절은 수장절 혹은 장막절로 지금의 가을에 있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이 있는 명절입니다. 오순절은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신 절기입니다.    

   놀랍게도 이 오순절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에 맞추어서 시내산에서 백성들에게 돌에 쓴 십계명을 포함한 언약의 율법을 내려주십니다. 오순절은 유월절의 제 2일인, 니산월 16일에서부터 계산하여 7주후, 즉 50일째가 되는 시완월(6월)에 지켰습니다. 이때는 밀의 수확과 관련이 되어 있어서 “맥추절”(출 23:16) 혹은 “칠칠절”(출 34:22)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저는 절기상으로 맥추절의 깊은 영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근 10년 동안 맥추절을 지키지 않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지금부터 약 10년 전에는 당시의 성도들이 건축헌금을 하느라 3년 혹은 더 오랫동안 헌금 작정을 하고 부지런히 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의 상황 때문에, 많이 내지 못하는 맥추절 헌금을 잠정적으로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건축도 마쳐지고 상황도 바뀌었으므로, 맥추절을 신약적인 의미로 다시 새기면서 지키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약의 맥추절은 신약시대에는 성령님이 임하신 오순절입니다. 오순절은 “성령강림절”이라고 일컫습니다. 이 날에 마가의 다락방 120명의 제자들 각 사람 위에 성령님이 불의 혀처럼 임하여, 제자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성령님은 역사하십니다. 지금도 성령의 강력한 은사는 변함없이 나타나며, 지금도 선교지에는 성령 충만의 능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무엇보다도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성령님을 높이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로 결심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성령 충만함을 위한 별다른 조건이 없습니다. 회개하고 구원받은 사람이 간절히 성령의 임재와 다스림을 바라면 성령 충만함을 선물로 받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은 무료입니다. 공기와 물과 비와 눈이 공짜인 것처럼 성령의 은혜도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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