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힘이 되신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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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성도에게 에덴의 회복이라는 소원을 주실 뿐 아니라, 이 소망을 이루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세속적인 문화 가운데로 오십니다. 시내광야에 살아가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오신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성막으로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성막과 성전에는 동쪽으로 문이 나있습니다. 사람들이 동쪽에서 서편의 제단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대제사장이 나아가는 성소와 지성소에는 휘장이 있습니다. 그 휘장에는 천사들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화염검을 들고 있는 천사들을 통과하여야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시면서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이제는 성도들이 지성소에 임하는 하나님의 영광 속으로 들어가는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하나님의 집입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성도들과 동거하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의 은혜로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충현선교교회가 설립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라는 말씀 속에서 30년이 지나, 이제는 성년이 되었습니다. 30년 동안의 역사를 한마디로 줄이면 “하나님이 힘이 되신 30년”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도들을 통하여 내려왔습니다. 1985년 8월 11일부터 눈물을 흘리면서 예배드린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복된 장마비의 은총이 교회에 마르지 아니하고 흘러내린지, 어언 30년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설립하였던 원로목사님 부부와 많은 성도들이 소천하셨지만, 아직도 그때의 역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건강한 채로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3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아름다운 교회당을 받았고, 우리의 후손들을 마음껏 교육시켰으며, 이제도 세계 만국을 향하여 계속하여 선교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과제를 주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주셔도 그것을 능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최고의 지도자 다윗에게도 과제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요새에 아직도 버티고 있는 여부스 족속들이 출애굽 500년이 지나도록 그 땅의 주인노릇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요압을 비롯한 다윗의 신하들이 예루살렘을 빼앗은 것입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지하수를 긷는 장소, 좁은 동굴을 찾아 들어가 여부스 족속의 요새를 함락시켰습니다. 현대의 고고학계에서는 찰스 워렌이 히스기야 터널을 탐사하다가 발견한 “워렌 수직갱도”(Warren's Shaft)가 바로 요압과 군인들이 성안으로 들어간 비밀통로라고 합니다.
이 세상의 문제에는 해결책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성도들이 거룩한 목표를 이루시도록, 하나님은 사탄의 요새를 반드시 치고 승리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은총의 하나님이 지난 30년뿐 아니라 미래에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극히 큰 상급이요 우리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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