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사 옷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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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shophet, 士師)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점령한 후 왕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가나안에 들어와서 정착하여 살게 된 이스라엘 민족을 수백 년 동안 다스리던 정치가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중요한 두 가지 역할을 하였는데, 하나는 이민족을 대항하는 전쟁 시대의 “군사 지도자”요 평화 시대의 “정치 지도자”입니다.
이처럼 사사라 불리던 사람은 12명 혹은 여사사 드보라와 동역한 바락까지 더하여 13명으로 일컫는데, 이 12명은 대사사 6명과 소사사 6명으로 나뉩니다. 대사사로서 강력하고 긴 시간 동안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옷니엘, 에훗, 드보라(바락), 기드온, 입다, 삼손이고, 소사사는 삼갈, 돌라, 야일, 입산, 엘론 그리고 압돈입니다. 이들의 영향력은 왕정과 비교할 때, 그 영향력이 자신의 시대에 머무르는 일시적일 리더일 뿐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자신의 지파를 벗어나 모든 국가를 다스리지 못하므로 지역적인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사시대가 12부족의 연합체와 같은 정치형태를 가진 때이고, 왕정시대처럼 상비군이나 행정조직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속력도 미약하였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12사사 중에서 첫 사사는 유다지파의 옷니엘로서 “하나님은 힘이시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갈렙의 가까운 친척인데, 분명한 것은 그의 용맹으로 거인들과 싸워 이기므로 갈렙의 사위가 됩니다. 가나안의 ‘뜨거운 감자’ 아낙자손과 전쟁을 하는데 있어서, 그는 선두에 서서 전쟁을 하여 기럇 세벨을 정복합니다. 40여 년 전 온 이스라엘 사람을 떨게 한 이 거인들과 싸워서 갈렙이 승리하고 또 이어서 옷니엘이 승리를 쟁취합니다. 그는 전쟁의 결과로 갈렙의 딸 악사를 얻어 갈렙의 사위가 되어 이스라엘의 최남방에서 살아갑니다.
옷니엘은 메소포타미아의 구산 리사다임이 침입하여 8년 동안 이스라엘을 지배할 동안에도 다시 지도력을 발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배나 악독한 자”라는 의미의 리사다임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방 통치자 구산 왕 앞에서 큰 고통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옷니엘은 구산 리사다임 왕을 공격하여 메소포타미아 세력을 쫓아냅니다. 그는 해방자가 되어서 정착을 위한 전쟁을 마무리할 뿐 아니라 외적의 침입도 격퇴합니다.
첫 번째 사사 옷니엘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그가 사는 40년 동안 태평성대를 유지합니다. 하나님은 지도자 옷니엘을 통하여 나라를 회복하신 것입니다. 한명의 지도자는 이처럼 중요합니다. 옷니엘은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난 구원자입니다. 억압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자, 하나님은 옷니엘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그는 메소포타미아의 왕도 넉넉히 물리치는 용사가 됩니다. 옷니엘은 용맹한 사람, 성령충만한 사람, 평화를 가져오는 사람입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기도를 쉬지 않으므로 좋은 지도자를 얻어 평강을 누리는 미국과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들이 속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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