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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을 것과 가지고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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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13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세월이 살같이 지나 이제 새해의 동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살이 되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지난 세월도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속히 흘러가는 세월을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우리의 과제입니다. 올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정신을 차려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새날이 오기보다는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새 시대가 옵니다. 이 때문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2013년을 보내면서 우리는 먼저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먼저 마음에 있는 죄와 허물을 내려놓읍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다”(습 3:15)고 말씀하십니다. 죄를 달고 내년으로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절망과 근심을 가지고 새해로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도님께서 2013년을 지내면서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습니까?  예수님은 그날 근심은 그날에 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근심과 어려움은 하나님의 어깨에 맡겨드리고, 믿음으로 새로워져서 2014년을 맞이하십시다.

   2014년을 향하여 나아가면서 좋은 것까지 다 내려놓으면 아니 됩니다. 꼭 가지고 가야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금보다 더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분이신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담뿍 가슴에 안고 새해를 향하여 나갑시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7).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보살펴주시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동행하실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2014년으로 넘어가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3년에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시고, 가정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시고, 특별히 교회를 섬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께서 주의 이름으로 대접한 냉수 한 그릇도 잊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몸을 섬기는 심령으로,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시고 기도하시고 눈물 흘리신 성도님들의 수고를 주님께서 풍성하게 채우실 것입니다.  

   2014년에는 특별히 성삼위 하나님의 편에서 흔들림 없이 견고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가정을 지켜주시고 기업을 형통하게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가족을 모두 건강하게 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으로 인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기업인 교회에서 자신의 몫을 다함으로 그리스도를 잘 섬기는 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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