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은 좋은 삶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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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초등학생이 반복하여 말썽을 부리다가 교무실로 불려갔습니다.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받는 이 초등학생은 자신을 자막대기로 한 번 때릴 때마다 선생님이 옷을 하나씩 벗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학생의 상상 속에서는 화난 선생님이 자신을 때리면서 자켓을, 와이셔츠를, 바지를 벗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결국 “벌거벗은 선생님”이 자신을 때리고 있다는 생각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선생님은 맞고 있는 아이가 웃는 것을 보고 겁이 날 정도로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그쳐 그 생각을 들어보고는 더욱 놀랐습니다.
행동의 잘못도 잘못이지만, 생각의 잘못은 더욱 문제입니다. 생각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생활과 행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면에서 더욱 깊고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신앙은 우리의 생각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0대 중반이었을 때, 선배들과 같이 교회 근처에 있는 서울의 장충단공원에 전도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주 친한 고등학교 동창의 여동생을 만났습니다. 그 여동생은 “오빠 왜 이런 일을 하고 계세요”하고 걱정하였습니다. 그녀에게는 몇 년 못 보던 오빠친구가 이단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괜찮아 수정아! 내 걱정 말고 너도 예수 믿어라.” “이 전도지도 읽어보고...” 멀어져가는 친구 동생의 걱정만큼이나 내게는 그녀의 영혼이 걱정스러웠습니다.
부활은 믿어도 되고 안 믿어도 되는 선택의 여지가 있는 생각이 아닙니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에 관한 지식입니다. 돈 버는 데 해당하는,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해당하는 많은 지식이 있으나, 부활에 대한 지식은 영생에 관련된 지식이요,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지식입니다. 부활에 대한 확고한 신앙은 첫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쳐 주는 “소망”을 줍니다. 이는 부활 이후에 대한 우리의 영원한 투자를 고려하는 깊은 생각을 낳습니다.
둘째로 부활신앙은 확고한 내세관에 기반을 둔“용기”를 불러 일으켜 줍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이 있으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헌신하며 고난을 감내할 수 있었노라고 선언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라는 선언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날마다 주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말입니다.
셋째, 부활신앙은 “선한 행실”을 낳습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은 절제 없이 살아갑니다. 최고의 목표는 자기만족이요, 쾌락이요, 좀 나은 사람은 자기 가족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부활 이후에 주어질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 찬 사람은 절제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는 선한 인격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재림하여 온 세상을 심판하실 자 앞에서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부활은 내게 무엇입니까? 그것에 관한 나의 생각은 나의 삶을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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