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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머니의 이야기(대하 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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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달랴는 사울에서 시드기야에 이르는 23명의 유대국가의 왕 중에서 유일하게 여왕입니다. 그녀의 부모는 바알숭배에 빠져있던 아합과 이세벨이고,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 혹은 요람 왕과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아들 아하시야가 구데타에 성공한 북조 이스라엘의 새 왕 예후에게 살해되자, 권력에 눈이 먼 그녀는 자신의 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 있는 다윗의 왕통에 속하는 모든 남자를 죽이고 스스로 여왕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알숭배자인 자기 어머니 이세벨의 성질을 닮아, 야심과 수완으로 손자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자신의 권력욕을 위하여 살인을 행한 지독한 여자였습니다. 잘못된 인생관을 가진 한 어머니는 나라의 미래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메시야의 혈통을 끊어놓으려는 비정한 사탄의 하수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때에 하나님의 기적이 임합니다. 메시야의 혈통을 끊으려는 이 바알의 딸, 잔인한 어머니의 날선 공격에도 불구하고, 숨겨져 있던 헌신적인 어머니의 결단이 찬란하게 빛납니다. 그 분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 여호사브앗(여호세바)입니다. 그는 죽은 아하시야 왕의 누이동생이자 살인자인 어머니의 딸로서 홀로 남은 왕자 요아스를 빼돌립니다. 이 마수에서 벗어난 왕자 는 성전 안에서 6년 동안을 무사히 숨겨진 채로 자라납니다. 요아스 왕의 고모인 여호사브앗은 이로써 다윗의 왕통이 단절되지 않게 만드는 동시에, 메시야의 계통을 계승해 줍니다.  
   무서운 할머니의 손을 피한 요아스는 고모 여호사브앗의 남편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제사장 여호야다의 혁명에 의하여 왕으로 옹립됩니다. 요아스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을 때, 백성들이 박수와 만세를 부름으로써 새 왕을 환영하여 즉위시킵니다. 아달랴가 이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가 성전 밖으로 내몰려 피살됩니다. 이어 유다에 있는 바알의 신당이 헐리고, 우상을 깨뜨려지며, 바알의 제사장들이 숙청을 당합니다.
   역사의 뒤안길에는  이처럼 숨어있는 영웅적인 어머니가 있습니다. 생명을 걸고, 용기를 내어 아하시야 왕의 유일한 아들 요아스 왕자를 죽임 당하는데서 훔쳐내고, 아이와 유모를 자신의 침실에 숨겨서 6년이 넘게 키웠습니다. 그녀의 믿음의 용기는 한 생명을 살린 것 정도가 아니라, 꺼져가는 다윗의 등불을 지켰습니다. 그녀의 결단은 진정한 믿음의 어미로서 메시야의 혈통을 지킨 것입니다.
   이 시대는 이런 믿음의 어머니들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죄악된 영향력에서 한 영혼을 건져내고 살려내는 믿음의 여인들이 있을 때, 우리의 가정이 밝아지고, 교회가 밝아지고, 세상이 밝아집니다. 이로써 선한 역사, 곧 하나님의 역사가 끊이지 않고 줄기차게 계속 될 수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손자까지 죽이는 악을 행했다면, 한 어머니는 죽음을 무릎쓰고 메시야의 혈통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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