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총체적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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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쓴 소리를 하는 것은 더 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직업상 고언(苦言), 곧 쓴 소리의 대가입니다. 하나님이 지적하여 주신 죄악을 지적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악을 지적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국가의 지도자들이 지은 심각한 죄를 정확하고 투철하게 지적한다는 것은 종종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모레셋 사람 미가는 선지자로서 통렬하게 죄를 지적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죽지 않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개를 일으켰던 성공적인 선지자입니다. 히스기야라는 선한 왕이 선지자의 목소리를 듣고 철저하게 회개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가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였고, 유다의 왕은 회개하였습니다. 예레미야서는 이처럼 왕의 회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렘 26:18-19).
유다의 부패는 총체적이었습니다. 정치가들의 부패는 백성들을 짐승처럼 학대하고 착취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들은 백성의 피로 성읍을 건설하였으며, 엉터리로 재판을 하였습니다. 제사장과 선지자도 더불어 타락하였습니다.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고, 거짓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 보다 귀에 듣기에 좋은 “평강”(미 3:5)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가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지도자의 죄악을 지적하고,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미 3:12)고 예언합니다.
지난 12월 5일에는 워싱턴포스트에서 세계 각국의 공공영역에서의 부패 순위를 발표하였습니다. 세계의 176개국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는 공동 1위에 오른 덴마크, 핀란드와 뉴질랜드입니다. 가장 부패한 나라는 공동 174위인 아프카니스탄, 북한과 소말리아입니다. 일본과 영국은 17위, 미국은 18위입니다. 대한민국은 45위이고, 브라질은 69위, 중국은 80위 그리고 러시아는 133위입니다. 기독교가 융성한 나라가 대체로 부패지수가 낮습니다.
이 시대에 미가가 살아있다면 무슨 말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까요? 가난한 나라들은 대부분이 부패한 나라입니다. 부요한 나라들은 대부분이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인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면 하나님은 그 개인과 공동체와 나라를 복주십니다. 미가서가 말하는 ‘공의로우면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복 주신다’는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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