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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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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시대를 살아가던 미가와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세계 평화를 주시는 때를 예언하였습니다. 그 때가 되면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 2:4, 미 4:3)고 말씀하였습니다. 장군과 군인이 사라집니다. 대포와 탱크가 사라집니다. 잠수함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해체됩니다. 원자폭탄이 분해되고 그 기지들이 다른 용도로 사용됩니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러한 세계 평화의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선지자들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선포된 말씀입니다. 전쟁으로 가득하며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황폐하던 세계의 거민이 모두 “다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평화를 누리는 때가 반드시 오리라”(미 4:4)는 것입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1941년 전쟁 속에서 그렇게도 갈구했던 “언론의 자유, 신앙의 자유, 결핍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공포로부터의 자유”가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문제의 핵심은 ‘그 때가 언제인가’하는 것입니다. 세계 평화는 평강의 왕이 오실 때 이루어집니다. 그가 재림하므로, 자신의 통치를 열방가운데 이루시기 전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그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모든 민족이 예수님에게 굴복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의 다스리시는 산이 모든 신들의 산 위에 높이 세워질 것입니다. 그 때에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됩니다(합 2:14).

   그렇다면 이 예언의 말씀은 현재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 사람들은 이미 이러한 미래의 은혜를 마음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찬송 288).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을 체험한 사람은 이제 투쟁의 방법으로 살아가지 않고, 상생과 공생의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갈등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전쟁의 방법이 아니라 평화의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승패의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라 승승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평강의 왕 예수 안에는 이미 평화가 임하였습니다. 천국은 “아직” 우리 안에 완성되지 않았으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아직(already but not yet)의 긴장 속에 있는 우리는 평강의 왕 예수님을 따라 평화를 심으면서 살아가는 평화의 도구입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주여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주여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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