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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다윗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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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단은 사울 왕이 왕비 아히노암에게서 낳은 장남이다. 사울은 나이가 들어 종종 악령에 시달렸지만, 요나단은 성령으로 충만한 상속자였다. 그가 다윗에게 가졌던 충만한 사랑은 단순히 친구사이의 “우정”이라고 설명하기에는 풀리지 않는 점이 있다. 왜냐하면 그는 다윗보다도 나이가 한참이나 많고, 가문으로 볼 때에도 비교가 되지 않으며, 다윗과는 왕권을 앞에 둔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요나단은 넘치는 사랑으로 다윗과 교제를 나눈다.
   요나단의 사랑은 첫째로 골리앗을 믿음으로 물리치는 다윗의 모습을 보고 생겨났다. 무예가 출중한 사람이라도 골리앗의 함성과 욕설에 기가 죽을 대로 죽어버린 이스라엘 군대였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여호와의 군대를 욕보이는 골리앗을 물리치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승리한다. 전문가는 전문가를 알아본다. 성령충만한 요나단은 다윗의 영혼과 한마음이 되고,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다(18:1).
   둘째로 요나단의 사랑과 교제는 다윗이 잘 될 때만이 아니라 다윗이 위험과 역경, 고난과 쫓김을 당하는 때에도 쉬지 않고 계속된다. 늙어가는 왕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몇 번이나 창을 던졌다. 또한 속임수로 죽이기 위하여 자신의 사위가 되려는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과의 전쟁의 댓가로 딸을 주겠다고 하였다. 암살자를 보내고, 자신이 군대를 이끌고 다윗 사냥을 다녔다. 그러나 이 여러 과정에서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하여 피하게 하고, 격려하면서, 언약을 맺으면서, 미래의 소망을 제시하였다.
   셋째로 요나단은 왕자로서 자신이 사울의 왕권 상속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왕이 될 수 있는 다윗을 도와주고 격려한다. 요나단은 성령 충만하여 다윗이 왕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고, 자신은 다윗의 다음이 될 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다윗과 언약을 맺으면서 미래의 두 가족간에 피차에 돌보고 선을 행하는 집안 간의 결연을 가진다. 경쟁자를 미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그를 성령으로 사랑하여 살려두고, 지원하고, 소망을 주는 것은 요나단의 인격의 고매함을 보여준다.
   요나단의 다윗에게 대한 사랑은 성령 안의 거룩한 사랑이다. 우정이라고 하기에는 약자인 다윗에 대한 더욱 일방적인 사랑이었다. 형의 사랑이었고, 아버지의 왕권이 자기에게로 넘어오는 것도 포기한 믿음에 기반을 숭고한 사랑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아름답게 승화되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결국 요나단은 다윗을 섬기면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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