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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가 되었던 장군 웨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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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부터 전쟁에서 장군이나 장성이 포로가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군대의 고위지도자가 포로가 된다는 것은 그 부대의 멸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차 대전 때에 포로가 된 유일한 미국의 장성은 조나단 웨인라이트(Jonathan Wainwright) 장군입니다. 맥아더 장군이 필리핀을 떠나 호주로 후퇴하면서, 필리핀의 코레지도르(Corregidor)를 방어하는 웨인라이트에게 결코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철저하게 상관의 명령을 지키는 웨인라이트는 승산 없는 싸움을 싸우다가, 결국 양심의 가책에도 불구하고, 부하들을 살리기 위하여 항복합니다. 일본인들은 많은 미군을 아시아 각처의 포로수용소에 분산 배치하였으며, 결국 웨인라이트를 몽골리아로 이송하여 그곳 수용소에서 감금하여 조심스레 지켰습니다. 그는 죄의식에 시달리고 몸도 마음도 쇠약하여 졌습니다.

   웨인라이트의 고생과는 대조적으로, 맥아더는 태평양의 모든 섬에서 일본인들을 내어 쫓고 마침내 필리핀의 코레지도르도 탈환하였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이던 일본은 “지는 해”가 되고, 결국 본토에 진주한 미군의 사령관 맥아더에게 일본군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습니다.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던 웨인라이트를 관리하던 수용소장이 일본의 항복사실을 알고 어떻게 지속적으로 미군 사령관 웨인라이트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요?  웨인라이트가 진실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 혹은 수용소장의 의도적인 속임수 밖에는 이제 1945년 8월 15일 이후에 일본인 수용소장이 미군 장성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웨인라이트는 곧 진실을 알게 되었고, 초췌한 포로였던 비무장의 사령관은 중무장한 수용소장에게 나아가서 “나의 사령관이 당신의 사령관을 패배시켰소. 이제 당신은 수용소의 통제권을 내게 넘기시오”라고 말합니다. 장애를 입은 미군장성은 즉시 포로수용소를 넘겨받을 뿐 아니라, 이제 일본 장병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웨인라이트는 맥아더가 항복조인식을 할 때, 다른 장성들의 앞장에 나서서 명예를 회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진실은 사단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패퇴하여 이제 속임수로만 우리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패배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승리하였습니다. 이 진리는 모든 사단의 속임수를 압도합니다. 진리는 두려움에 묶인, 좌절감에 압도된, 그리고 속임수에 낚인 성도들을 자유하게 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예수님은 오늘도 진리 안에 있는 성도를 통하여 사단을 낙심시키고, 절망하게 하고, 쫓겨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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