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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숨겨 있는 눈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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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시작된 성경읽기가 이제는 창세기를 지나갑니다. 창세기를 대할 때마다 눈물 없이는 넘어갈 수 없는 장소가 있습니다. 창세기 42-45장에 나오는 요셉과 형제들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형들에 의해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은 그 때로부터 이민의 고통스런 삶을 살았습니다.

   노예 생활 속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그는 자신을 노예로 넘긴 형들을 생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럴 수가 있나?”  그러나 요셉은 한 편으로 형들의 짚단이 절하고, 해와 달과 별들이 자기에게 인사하는 신령한 꿈을 잊지 않고 소망을 삼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겠지.” 그렇게 13년이 흘러 나이가 30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이집트 경제를 익혔고, 시위대 감옥의 감독 대신 감옥을 관리하며 이집트 정치를 익혔습니다.

   요셉이 왕의 꿈을 해몽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국무총리가 되었을 때, 그는 전국에 창고를 짓고 식량을 모아들여 7년 풍년에 이은 7년 흉년을 대비합니다. 가나안 전체에도 흉년이 들어 요셉을 판 10명의 형제들이 식량을 사러 왔을 때에, 이미 요셉은 자신의 고통스런 비자발적 이민이 유대인과 만민을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적 이민”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이집트의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했고, 자녀들도 낳으며, 성공자의 여유로움으로 상처를 치유 받습니다.  

   요셉은 흉년이 들어 식량을 사러 온 형들을 일부러 괴롭게 합니다. 정탐꾼이라고 누명을 씌워 3일 동안 감옥에 가둡니다. 석방 시킨 후에도 “막내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면 정탐꾼이 아닌 줄 알리라”고 말하면서 시므온을 형제가 보는데서 결박하여 볼모로 잡습니다. 르우벤은 형제들에게 “우리가 요셉에게 행한 일로 이렇게 어려움을 당한다”고 형제들을 나무랍니다. 이 말을 들은 요셉은 그들을 떠나서 울다가 다시 돌아와서 곡식과 곡식을 산 돈을 같이 담아 보냅니다.

   가나안에서 식량을 다 먹은 후, 식량을 사오라는 야곱을 향하여 유다는 “베냐민을 데려가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온 가족이 먹고 살기 위하여 야곱은 막내 베냐민을 내주며 이집트에 보냅니다. 요셉은 베냐민이 온 것을 보고,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나가서 울고 돌아와 음식을 대접합니다. 형제를 대접하여 보내면서 요셉이 사용하는 은잔을 베냐민의 곡식 자루에 은밀히 넣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멀리 떠나지 않아서 다시 그들을 찾아가, 베냐민의 짐에서 그 은잔을 찾아냅니다. 요셉이 그들을 꾸중하고 베냐민만 놓고 모두 귀국하라 합니다.

   이에 유다는 베냐민을 보내고 자신이 남아있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의 생명과 베냐민의 생명이 하나로 묶여있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이 큰 소리로 통곡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우 베냐민을 안고 울고, 형제들을 안고 웁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온 가족을 모셔오라고 요청합니다. 자신에게 저지른 일 때문에 한탄하지 말라 합니다. 형들은 회개할 기회를 얻었고, 요셉은 형들의 회개와 변화와 가족애를 확인하고 치유를 받습니다. 22년 동안 가족들을 갈라놓은 비극적 이별은 섭리적 “리유니언”(reunion)으로 마무리됩니다. 창세기의 눈물샘을 지나며, 올해도 어김없이 감동의 눈물을 다시 흘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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