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성품에 동참하는 신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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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성금요일 오후 3시에 운명하셔서 주일 이른 아침에 이르기까지 3일에 걸쳐 약 40시간 동안 사망에 처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는 놀라운 기적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입니다(요 11:25). 예수님은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신 능력의 주심이십니다(요 10:17-8). 예수님은 자신 스스로가 부활의 주님이 되시지만, 부활을 도우시는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의 일으키심(롬 6:4)으로, 부활의 영이신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일어납니다(롬 8:11). 부활의 기적은 성삼위 하나님이 같이 이루신 사역입니다.
삼위 하나님이 함께 이루신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몸이 된 우리 교회의 성도들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나 자신을 위한 부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처럼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2000년 전, 유대 땅 예루살렘에서 실제적인 사건으로 일어난 “역사적 부활”은 이제 예수님의 재림 시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화되어 죽음을 이기게 되는 찬란한 “미래의 부활”로 열매 맺게 될 것입니다.
과거와 미래의 부활은 “현재의 부활”로도 나타나야 합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된 성도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사람을 이룹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된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영이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영, 혹은 하나님의 영이라고 불리는 성령님은 지금 여기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능력의 영입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8) 예언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 현재 성도들 사이에서 이미 성취된 성령의 내주(內住)입니다. 성령은 우리 각 사람의 몸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령의 집, 곧 성령의 전(殿), 성전(聖殿)이 된 것입니다.
중생한 성도에게 임한 성령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성화의 영입니다. 중생한 사람에게 임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anointing)은 거룩한 사람을 향한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부활에 참여하여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성령의 새 생명의 능력이 죄와 사망의 능력을 물리치고 영적으로 전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부활”은 성령으로 나타나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능력의 도우심입니다. 거룩함에 이르는 성도의 변화, 즉 성화(聖化, sanctification)는 성령님이 중생, 곧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오래전 어르신들이 쓰던 옛말 중에 “불초소생”(不肖小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자의 문자적인 의미는 “부모를 닮지 못한 작은 자” 라는 말입니다. 이를 영적으로 해석한다면, 신실한 믿음의 조상에게 이르지 못했다는 의미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대선배 베드로는 신자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자라야 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합니다(벧후 1:5-7). 우리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 앞에서 불초소생이 되지 않도록 부활의 능력을 덧입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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