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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강물은 흘러서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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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성령의 강림을 예언하셨습니다.“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 이는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요 7:39).  

   예수님의 말씀 선포는 당시의 시대 배경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본문의 명절은 초막절입니다(요 7:2). 초막절의 마지막 날 7째 날은 특별한 날, “큰 날”이었습니다. 한 주간의 초막절 절기 동안 명절을 지키기 위하여 온 모든 백성들이 예배를 위하여 성전 안쪽, 번제단에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간이었습니다. 그 절기에는 버드나무를 베어서 제단 남서쪽에 세우고, 실로암 연못에서 길어온 물을 하루에 한 번씩 제단을 돌며 부었습니다. 송아지 제물도 한 주일 동안 70마리를 드렸습니다. 동시에 14마리의 숫양과 98마리의 양도 드렸습니다.

   절기 중에서 마지막 날은 특별히 중요한 큰 날이었습니다. 그 때는 제단 둘레를 7번 도는 날이었고, 이제 일주일 동안 말라버린 버드나무의 잎사귀를 떨며, 마싹 마른 나무에게 물이 필요한 것을 보면서, 비가 올 것을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실로암 물로 관제(libation)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뿌림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렸습니다.  

   바로 이때 물 뿌리는 예식이 진행되는 중에, 예수님께서는 서서 바로 자신이 “생수의 근원”임을 크게 외치셨습니다. 진행되는 예식의 실체로 오신 예수께서, 바로 자신이 필요한 영생의 생명수, 성령을 보내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계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유월절 어린 양으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는 오순절에 이르러 약속대로 성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강물이 흐르기 시작하여 초대교회와 중세교회의 시대가 지나고, 드디어 근대가 열렸습니다. 성령의 강물은 도도히 흘러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특별히 종교개혁의 기치가 높이 들려지던 때를 지나면서, 독일과 스위스에서 넘쳐난 복음의 강물은 격렬하게 흘러 넘쳐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로 들어갔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장로교가 세워졌다면, 잉글랜드에서는 청교도의 흐름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당시의 영국 본토 잉글랜드는 로만 캐톨릭에서 나와 영국 국교회, 즉 성공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캘빈주의적 전통을 가진 개신교도들은 성공회의 개혁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았고, 말씀 중심과 언약 중심의 청교도로서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특히 하급귀족인 젠트리와 신흥 상공업자인 중산층 계층을 중심으로 청교도들은 왕정을 거부하고 의회를 중심으로 한 공화정을 지지하였습니다. 이는 1642-1651년에 이르는 청교도혁명과 1688년의 명예혁명으로 전제 군주제를 폐하고 의회의 권위를 인정하는 민주정치의 출발을 열게 됩니다.

   성경적 신앙을 유지하려는 자는 자유의 열광자들이 되었습니다. 청교도는 금욕적 자본주의의 원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의회정치와 민주정치를 태동시키고 입헌군주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꿈꾸는 청교도들은 정치의 면에서도 개혁을 이루어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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