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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마무리된 비전 T.D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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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10/12(금)



9월 30일 주일을 지키고 그날 밤 공항을 출발하여 북경에 내린 것은 화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이미 사역을 시작하기도 전에 우리 팀원의 금품이 도난당했고, 신고로 출동한 중국 공안은 예정한 장소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행사장소를 옮겨야 하는 혼란이 생겼습니다. 현장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여 한족 교회개척사역을 감당하는 3명의 사역자를 만났습니다. 사역과 신학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오랜 동안 중국어로 통역하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김대준 선교사님이 오셨고, 고영집 선교사님 부부가 오셔서 반가운 재회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새로운 행사장소도 예약이 끝났습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예정대로 비젼TD 3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최바우, 고영집 선교사님을 비롯하여 37명의 청, 장년이 참여하였고 60여명의 봉사자가 일하였습니다. 이제는 비젼교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14명의 우리팀들은 비젼교회의 지도자들을 훈련시키고 도움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큰 은혜의 물결이 출렁거렸습니다.
앞으로 수십 년을 사역할 젊은이들이 은혜 안에서 변화되고 믿지 않던 사람들도 믿음을 고백하면서 세례를 받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식당에서 우리 팀을 위하여 봉사를 하여주던 중국호텔의 종업원 자매들이 은혜를 받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간증을 통하여 은혜를 나눌 때에 봉사자들의 피곤이 풀어졌고 온 봉사자들이 감격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일에는 비젼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개척 수년 만에 약 400명의 교회로 성장한 배경에는 선교사님 부부의 얼마나 많은 기도와 노고가 있었는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기에만 4번이나 임대한 호텔을 예배장소로 사용하지 못하였노라고 근심스럽게 말씀하시며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이번 주일에도 비젼교회는 운동장예배를 드립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당국은 기독교에 대하여 굉장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크게 성장한 한 한인교회가 해체되었고, 다른 교회에 대하여도 계속적인 관리와 간섭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의 사역이 위축되지 아니하도록, 새로운 장소와 건강을 위하여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충현동산을 통하여 선교지를 도울 수 있도록 은혜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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