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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가족잔치의 경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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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6/2(토)

  
  산보하기 위하여 불이 난 그리피스 파크를 방문하였습니다. 아직도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차단되었고 회색의 재로 덮힌 산에서 쫓겨나온 여우 한 마리가 잔디밭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이곳에서 피크닉을 하였는데, 이제는 불에 타서 들어갈 수 없기에 새롭게 교회당 부지를 사용하여 충현가족잔치를 열었습니다.

  5월 28일 행사를 마치고 나니 놀라움과 감사뿐입니다. 미국의 현충일 휴일을 맞이하여 약 400명 이상의 성도님이 교회 뒷마당에 모였습니다. 백일장, 미술대회, 남녀 팔씨름대회, 배구대회, 족구대회, 축구의 게임을 가졌습니다. 넘쳐나는 상품과 친선을 나누면서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행사의 다양성과 흥미로움은 먼저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각 여전도회에서는 장터를 위하여 오랫동안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여 팔았습니다. 몇몇 전도회원은 부엌을 떠나지 못하고 일을 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헌신으로 물건을 팔아 건축헌금으로 봉헌을 하는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도회원의 열정적인 헌신이 놀라운 하루였기에 경이로움을 숨길 수 없습니다.

  가족잔치를 치르면서 제가 놀랐던 것은 준비의 철저함이었습니다. 40개의 장막이 쳐지고 게임의 준비와 무대시설이 준비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봉사를 하였는지요. 설탕빵 뽑기와 솜사탕은 언제 맛보아도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만들고 팔고 사느라고 분주한 인기종목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우리의 뒷마당이 이처럼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우리가 가졌던 뒷마당은 숲처럼 들어갈 수 없는 장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잔디가 심겨지고 테니스 코트가 생겨서 마음대로 즐기고 놀 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무대가 세워지고 장막이 쳐지고 가까운 부엌에서 식사를 준비하니 모든 것이 용이로웠습니다.

  이제 오늘의 경험을 살려서 가족잔치를 잘 준비하면 더욱 멋지고 즐거운 가족잔치가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편리한 주차, 설치와 이동과 철수가 용이한 점, 그리고 야외 특설 무대에서의 행사와 게임을 동시에 진행시킬 수 있는 점은 너무도 경이로운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가장 좋은 장소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예배의 공간뿐 아니라 교제와 친목의 공간으로서도 경이로울 뿐이었습니다.

  먼저 영광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봉사하시고 참여하신 성도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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