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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와 평신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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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6/16(토)


  지난 주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신자이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제자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는 특별한 신앙인이 아니라 신앙인 그 자체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도를 가진 사람은 특별히 교회의 사역자나 목회자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양육 비젼은 “불고기맞” 비젼입니다. 이는 불러서 고치고 기르며 맞선다, 즉 제자로 “불러서,” 복음으로 “고치고,” 훈련받은 제자로 “기르면서,” 세상 죄의 물결에 “맞선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비젼을 위하여 우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이 단지 끝마치는 데 의미를 둔 타이틀 획득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이는 모두가 하나같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움을 받기 위하여, 오히려 십자가에 자아를 포기하고 욕심을 버리는 자기부인의 훈련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회할 수 없는 교회의 바른 목표는 모든 성도들이 교역자와 함께 동역하는 건강한 평신도가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건강한 평신도가 세워지도록 훈련을 시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사역에 투신하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일할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구역사역에서 가르치는 제자로서 일대일 평신도 훈련과 바나바 교육을 통하여 평신도가 평신도를 가르치는 일은 이미 교회에서 많은 평신도를 통하여 열매를 거두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에는 평신도나 목회자가 따로 없었습니다. 사도를 중심으로 하여 모든 교회의 구성원이 제자이자 사역자였습니다. 교회에 이단이 등장하고 오랜 동안의 신학적인 논쟁이 지속되면서 교회가 전문적인 신학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으나, 이마저도 평신도의 약화와 의무면제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틴 루터로 시작된 종교개혁 또한 만인제사장론을 주장하면서 평신도의 가치와 활동을 더욱 확고하게 주장하였습니다.
  21세기는 평신도의 시대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평신도를 어떻게 육성하고 사역하게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는 목회자에 과도하게 의지하는 평신도가 아니라, 목회자를 도와서 사역을 하는 평신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빛나는 평신도의 시대를 맞이하여 제자훈련을 받고 믿음가운데서 양육을 받는 것은 우리 자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위한 최상의 자기 투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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