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 민목서신 | KCMUSA

자녀들이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 민목서신

본문 바로가기

민목서신

홈 > 목회 > 민목서신

자녀들이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작성일: 2007/4/21(토)


  죽는다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죽음은 사람을 심각하게 만듭니다. 더구나 그 죽음이 전혀 예상치 못하던 집단참변일 때는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버어지니아 공과대학에서 공부하는 여러 젊은이와 교수들이 32명이나 급작스런 죽음에 처하였습니다. 수십 명의 부상자가 치유를 받기 위하여 병원에 있습니다. 더욱이 사건의 범인은 8살적 미국에 이민 와서 15년 동안을 살아온 23세의 한인청년이라 생각하니, 자녀를 기르는 우리 이민자들에게는 이 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남매를 데리고 이민 온 부부는 교회를 다니면서 열심히 세탁소의 험한 일을 하였습니다. 자녀들을 훌륭하게 교육시키려고 좋은 학교에 입학시키고, 속히 졸업하고 좋은 장래를 꾸미기를 바란 것은 우리 모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전례 없는 사건의 소식을 들으면서 우리의 상태와 우리 자녀의 처지를 더욱 깊이 생각하고, 저주의 사람이 아니라 축복이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자녀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십시다. 의사표현은 잘하고 삶의 만족과 성취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소외되고 고독하면서 파괴적인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도록 합시다.
  둘째는 이들의 학업만큼이나 이들의 내면과 심리상태와 신앙적 성숙도를 살펴봅시다.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그의 정서생활과 심리적 안정감과 균형 감각입니다. 저는 학교에 진학하는 사람들의 추천서를 써주면서 “정서적 안정감(poise)”을 조사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문제가 발생되면 모든 자원을 동원합시다. 부모는 물론이요, 교사, 목회자, 주일학교교사, 친구, 상담가와 전문가 등 다방면의 사람들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조승희 학생의 현재가 있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증상을 다방면에서 효과적으로 치유하지 못한 것이 이 사건을 불렀습니다.  
  이 사건은 비극이지만, 이 비극을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게 되는 것은 더 큰 재난입니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다시 우리와 우
리 자녀를 돌아봅시다. 불행을 당한 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의 쾌유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