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부터 배운 것 ⑴]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기독교교육 | KCMUSA

[아이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부터 배운 것 ⑴]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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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부터 배운 것 ⑴]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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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레미 리우(사진 왼쪽)와 로먼 피터슨 ⓒTime


    이전에 너무 많은 젊은 세대들은 그들이 직면했던 세계적인 위기로 정체성이 형성되어 왔다. 즉, 우울증 시대의 빈곤, 냉전 시대의 핵 공포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제 이들에게 COVID 세대가 추가될 것이다. 바이러스 자체는 전형적으로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또 다르다. 아이들의 마음은 확실성, 안전성, 일상의 편안함에 의존해 있다. 학교를 폐쇄하고, 조부모님과 거리를 두고, 여름 캠프를 취소하는 등 이 모든 것을 없앴고, 아이들은 이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될 가볍게 편집된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보여주듯이, 그들은 또한 성장하고 배우고 성숙함과 지혜를 얻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매우 강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더 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제레미 리우(Jeremy Liew, 13세, 코네티컷 주 리버사이드 거주)


    지난해는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제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저는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섬 출신입니다). 1년 전 사람들은 마치 제가 COVID-19에 감염됐거나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가져온 것처럼 의심하며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어색한 순간에는 보통 농담이나 마술을 사용하지만 사람들은 제 곁에 있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외모에 따라 다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교실에서는 ‘눈치’(미주 1)도 없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면으로 학교에서 수업할 때, 저는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때 메모를 했습니다. 하지만 화상을 통해 수업을 하는 동안, 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은 제가 영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제 생각을 나누기 위해 먼저 손을 드는 것과 같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팬데믹이든 아니든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에 적응하고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상태의 제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가진 것(학교, 건강, 저를 귀찮게 하는 세 명의 여동생들)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과 과학이 약간의 마법의 도움으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로먼 피터슨(Roman Peterson, 14세, 뉴욕 주 뉴욕)


    지난해는 COVID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된 한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COVID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COVID가 감염되더라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큰 일이었습니다.


    우리 학교가 2020 년 3월에 원격 수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저는 팬데믹이 휴가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COVID에 감염되었습니다. 엄마는 정말 아팠습니다. 우리는 제가 살고 있는 뉴욕의 아파트에 격리되었습니다. 제 동생들과 저는 엄마로부터 떨어져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감염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며칠 후 저는 열이났습니다. 의사들은 저도 COVID에 감염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내 열은 4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식욕을 잃어버렸고 정말 심한 두통을 느꼈습니다.


    뉴욕 Presbyterian-Columbia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저에게 1년 동안 저에 대해 연구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그 연구가 제가 직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연구원들은 한 달에 4번까지 저를 관찰했습니다. 연구원은 제 피와 침, 그리고 심지어 저의 치아교정기를 관찰해 COVID가 아이들의 치아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는지 연구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COVID 두통”이 일어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운이 좋다는 것을 압니다. COVID는 저에게 건강이나 사람들과 함께 있을 기회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이제 두통은 덜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우리 8학년 졸업식은 대면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COVID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우리 학년 전체가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미주

    (미주 1) 번역자 주 - 원문에는 ‘social cues’라고 되어 있다. 이는 사회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암시를 뜻한다.


    미국 Time 지(紙)/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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