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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주일학교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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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뉴스| 작성일2021-05-04 | 조회조회수 : 1,1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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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진행된 온라인 주일학교, 소통에 어려움 커

주일학교 운영에 어려움 겪는 작은 교회들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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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기 교회 주일학교 예배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됐다가 최근엔 온라인 예배와 대면예배를 병행하는 교회들이 많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크다. (자료사진)


[앵커]


5월 5일이 어린이 날이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 행사는 대폭 축소되는 분위기입니다.


비록 행사는 축소됐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 시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주일학교의 현실과 그 대안을 짚어봅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대면모임이 중단되면서 교회 주일학교 또한 1년 넘도록 제대로 모임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교회는 코로나 직후 주일학교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가, 최근엔 온라인 예배와 대면 예배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주일 예배를 각자 상황에 맞게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전거성 목사 / 고촌교회 교육부 담당)

“그래도 이게 아이들하고 만날 수 있는 통로다. 이걸 생각하시고 나니까. 그 연세에도 불구하고 줌을 직접 공부도 해보시고 가족들하고 미리 연습도 해보시고 하면서 아이들하고 할 때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준비하시는 모습들을 보고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역자와 주일학교 교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온라인 예배 중 채팅하는 아이들이 많고, 간혹 채팅으로 인해 아이들 끼리 갈등도 생깁니다.


코로나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져 이름만 알뿐 개인의 성향이나 성격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다보니 깊은 대화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오호연 목사 / 고촌교회 초등부 담당)

“모르는 아이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더라고요. 그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없고, 성향도 알 수도 없고, 그냥 온라인에 올라오는 채팅들만 보면서 대화해야 하는 그런 상황들이 참 어려웠겠고, 지금도 그런 점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주일예배 참여 인원은 이전보다 3분의 1정도 줄어들었지만, 고촌교회의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하지 못한 작은 교회들은 코로나 이후 주일학교 운영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권순홍 / 한국어린이전도협회 국내사역부장)

“규모가 있는 교회들의 콘텐츠가 너무도 좋다보니까. 오히려 예배는 그쪽 가서 온라인으로 드리는 그런 부분이 있고, 거기서 한번 예배를 드린 친구들이 본인의 교회 온라인으로 오는 사례들이 조금 적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온라인을 활용한 주일학교 운영이 다음세대 신앙 교육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 또한 생각해볼 점입니다.


어린이들이 온라인 예배와 성경공부에 제대로 집중하는지 점검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권순홍 / 한국어린이전도협회 국내사역부장)

“한시간 동안 아이들이 온라인 예배 앞에 있지만 사실은 집중하는 확률이 굉장히 적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씀을 들었고, 어떤 암송을 했고 또 그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늘 부모님이 묻고 점검하지 않으면 온라인 상황에서 예배드리는 아이들이 현장으로 복귀가 되었을 때 복귀될 확률은 굉장히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은 어린이 날, 자녀들의 신앙 성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교회와 가정의 상황을 깊이 살펴보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현 최현, 편집/ 서원익)


CBS노컷뉴스 최경배 기자 ckb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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