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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부터 '가디언즈'까지…올 여름성경학교 기대감 '솔솔' > 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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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부터 '가디언즈'까지…올 여름성경학교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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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믿음과 예배 강조

    여름성경학교 등장인물 각양각색

     


    하나님 앞에서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이 사라져가며 예배의 자리가 위협받는 그때 ‘코람이 탐정사무소’에서 예수님에게서 온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한 탐정 코람이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과연 코람이는 참된 예배자들을 찾아내 예수님이 의뢰한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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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2023 여름성경학교에 등장하는 탐정 코람이.(사진출처=예장통합 교육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여름성경학교 아동부 교재 개요다. 코로나19로 사라진 성도들을 탐정 코람이가 해결해야 할 사건으로 보는 발상이 기발하다.


    예장통합 외에도 4년 만에 대면해서 열리는 여름성경을 앞둔 각 교단 및 선교단체들이 잇달아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하나 둘 교회를 떠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낙담했던 다음세대들이 다시금 뜨거운 예배의 현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장통합은 올해 제 107회기 여름성경학교 주제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로 정했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예배’에 초점을 뒀다. 예장통합은 다음세대 눈높이에 맞춰 연령별로 세부 주제를 선정했다. 영,유아부는 ‘하나님께 예! 예! 예!’, 아동부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예배해요!’ 청소년부는 ‘예배드림(Dream)’으로 정했다.


    ‘하나님께 예! 예! 예!’에서 ‘예’는 순종의 의미도 담고 있지만 사실 ‘예배’의 줄임말이다. ‘예하’와 ‘다예’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영·유아부 아이들 스스로 예배의 자리에 서게 할 예정이다. '예하'는 ‘예배해요 하나님께’, '다예'는 ‘다함께 예배해’를 뜻한다.


    성경학교 교재는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유아부 아이들이 끝까지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배하는 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자료를 포함시켰다.


    아동부에서는 탐정 코람이가 등장한다. 코람이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의 코람데오에서 왔다. 코람이는 예수님의 편지를 받고 예배의 처소를 떠난 이들을 찾아나선다. 이 과정에서 다윗, 야호사밧과 남유다 백성, 베드로와 고넬료 등 위기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한 인물들을 만난다.


    청소년부 성경학교에서는 ‘다춤왕(다윗처럼 춤추며 왕이신 하나님 앞에 예배하라)’ ‘두절싸(두려워 말고 절망하지 말고 맞서 싸워라’) ‘함예나(함께 에배하는 기쁨을 나누다)’가 등장한다. 모두 예배와 관련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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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대한감리교(감독회장 이철) 여름성경학교에는 '가디언즈(지킴이)'이 등장한다.(사진출처=기독교대한감리회)


    예장통합이 예하와 다예, 코람이를 앞세웠다면 기독교대한감리교(감독회장 이철 목사)에서는 ‘가디언즈(지킴이)’가 등장한다. 기감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 1:14)’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가디언즈, 하나님 나라를 지켜라’로 주제를 정했다.


    성경학교 주제곡 ‘위 아 가디언즈(우리가 지킴이)’를 통해 예배의 자리를 지켜가는 다음세대가 세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른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가 등장하는 가사에는 마리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 성경인물처럼 하나님 나라를 함께 지켜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교육국 찬양제작팀 정자경 팀장은 “곡을 통해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성경학교에서 함께 찬양하면서 교회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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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 항공에 탑승하는 다음세대들.(사진출처=파이디온)


    파이디온(대표 고종율)은 올해 여름성경학교에서 ‘믿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파이디온은 ‘온 세상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라는 기치로 사역해온 초교파 선교단체다.


    ‘나는 믿음의 사람’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여름성경학교 콘셉트는 ‘공항’이다. 코로나19로 뜸해진 믿음의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믿음을 담았다. 


    ‘순종’ ‘능력’ ‘약속’이라는 깃발을 든 다음세대가 아브라함항공에 탑승하는 모습이 성경학교 교제에서 보인다. 믿음의 여정이라고 적힌 티켓도 손에 들려있다. 기장으로 보이는 아브라함은 다음세대를 믿음의 여행으로 초청한다.


    파이디온은 아브라함이 고향인 갈데아 우르를 떠나는 장면부터 아들 이삭을 재단에 바치는 장면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목적지도 모른 채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고향과 친척을 떠난 아브라함 이야기를 통해 믿음이 무엇인지 다음세대에게 전할 예정이다. 


    선교회 측은 “분명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믿음에 근거한 삶의 모습이 없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으며, 믿음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믿음이 약해졌다”며 “올여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의 삶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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