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환의 예술묵상] 레핀의 “야이로 딸을 일으키시다” > 묵상/기도 | KCMUSA

[노용환의 예술묵상] 레핀의 “야이로 딸을 일으키시다” > 묵상/기도

본문 바로가기

묵상/기도

홈 > 목회 > 묵상/기도

[노용환의 예술묵상] 레핀의 “야이로 딸을 일으키시다”

페이지 정보

본문

4042265e125a745493c73fa325ab2f59_1719935688_3376.jpg
 

야이로 딸을 일으키시다, 1871, 일리야 레핀

러시아 박물관 (St. Petersbrug, Russia)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탈리다 쿰.”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소녀야, 어서 일어나거라.’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놀라 마지않았다"(마가 5)


1. 일리야 레핀은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예술을 대표함과 동시에 초상화의 거장입니다. 톨스토이와 오랜 우정 관계를 가졌으며 그의 초상화를 비롯해 여러 그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훗날 안톤 체호프는 "러시아 역사에서 예술가 딱 3명만 꼽는다면 러시아 문학의 톨스토이, 러시아 음악의 차이콥스키, 러시아 미술의 레핀."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황립 미술 아카데미 졸업작품으로 출품한 이 작품으로 레핀은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신예작가로 등재되었고, 6년간 해외 유학이라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2. 예수께서는 연약한 이들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야이로는 유대인 회당 지도자였지만, 불순분자 예수와 접촉한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딸을 살리기 위해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 앞에 엎드릴 만큼 절박했던 기도가 있습니까? 은혜의 손길로 보살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묵상합시다. 


3. 야이로의 딸이 누워있는 침상을 바라봅시다. 침대지만 관과 구분되지 않습니다. 딸의 머리맡에는 고인을 기리는 고운 화환이 벌써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으시고 진실로 정의를 행하시는(이사야 42:3) 주님의 권능은 부활의 능력입니다. 세 개의 등불은 지속되는 영광을 의미합니다. 


4. 예수께서는 ‘달리다 쿰’이라고 말씀하시며 소녀를 소생시키셨습니다. "소녀야 일어나라!"는 마법의 주문 같은 소리가 아니라, “우리 따님, 이제 일어날 시간이에요”와 같은 부드러운 음성이라고 합니다. 우리를 소생시키시는 주님의 음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음성을 사모하며 기도합시다.


그림 출처 https://uploads3.wikiart.org/images/ilya-repin/raising-of-jairus-daughter-1871.jpg



0f84eda1408923f887f381047ccba6ba_1717515714_3174.jpg 


예술 묵상 필자 소개:

노용환 목사는 한신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학부)과 실천신학(신대원)을 공부했다. 예배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교회 이콘과 상징 해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뉴욕신학교에서 종교교육학을, 블렌튼필 인스티튜트에서 상담학을 공부했고, 센트럴신학교 목회학박사과정을 통해 선교적 교회를 연구중이다.


2006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고 2017년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미국그리스도연합교회(UCC) 이중 소속으로 로드아일랜드 제일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생명문화연구소에서 연구실장으로 일했고, JOYFUL COOP(신나는 협동조합) 발기인 대표로 서류미비 싱글맘 렌트 지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미주 뉴스앤조이 기자로 활동하며, 선배기자들로부터 글쓰기를 배웠고, 실용적이지 않은 디자인의 가구나 오래된 그림처럼 무용(無用)하고 예쁜 것을 좋아한다. 또한 자전거와 캠핑 그리고 비치 라이프를 사랑한다.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